지구를 구하는 일상 속 분리배출 신년맞이 집 청소를 하고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갔습니다. 간혹 재활용 쓰레기를 버릴 때 어떻게 분리배출을 해야 할 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신년도 되고 해서이참에 새롭게 알아봤습니다. 분리수거장에 투명 페트병과 일반 플라스틱이 구분되어 있다. 예전과 달라진 게 분리수거장에 투명 페트병 수거함이 별도로 생겼다는겁니다.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는 지난 2020년 말아파트부터 시작돼 ...
탄소중립포인트, 매년 받고 있습니다! 12월, 문자 알람이 울렸습니다. 은행 거래내역 문자였습니다. 문자 내용을 살펴보니 탄소중립이라 쓰여 있었습니다. 벌써 3년째 매년 탄소중립포인트가 현금으로 지급되고 있습니다. 올해의 현금 포인트는 1만1200원이었습니다. 적다면 적은 돈이지만 소소하게나마 야채거리는 넉넉히 살 수 있는 생활비였습니다. 무엇보다 잊고 있다가 받는 돈이라 마치 공돈이 생긴 듯 기쁨은 두 배였습니다. 지급받은 탄소중립포인트인센티브. 탄소중립포인트를 모을 수 있는...
친환경 소비? 환경표지만 잘 봐도 어렵지 않아요~ 며칠 전 가족들과 스타필드 고양으로 장을 보러 갔다가 재밌는 반짝 매장 한 군데를 보게 됐다. 바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환경표지 반짝 매장’이었다. 환경표지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고 하는데 이곳을 둘러보며 그간 몰랐던 환경표지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환경표지란 기업이 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에 인증 도안을 붙여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구매하면서 친환경·탄소중립을 하도록 유도하는 ...
숲에도 명품이 있었다! 얼마 전 산림청에서 홍보하는 ‘국민이 선정한 100대 명품숲’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됐다. 올해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잘 가꿔온 숲 중에서 국민 의견을 물어 100대 명품숲을 선정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을 천천히 살펴보니 꽤나 흥미롭게 느껴졌다. 산림청은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인제 자작나무숲 등 국유림 명품숲 50개를 발굴한 데 이어 이번 연도에 추가로 개인이나 기업,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숲 50개를 찾아내 100대 명품숲을 확정한 것이라고 한다. 산림경영을 잘한 숲...
자원순환에 동참하고, 공병 보증금도 돌려받고 작년 12월부터 세종과 제주 지역에서‘1회용컵 보증금제도’가 시행 중이다.여기서 자원순환을 위한 보증금제도는 사실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빈용기 보증금제도’가 그것인데, 다시 말해서 공병에 적용되는 보증금이다. 맥주병 구매금액에 포함된 공병 보증금. 빈용기 보증금제도는 소비자가 부담하는 빈용기 보증금과 빈용기 재사용 생산자가 부담하는 취급 수수료로 경제적 유인을 통해 빈용기의 회수 및 재사용을 촉진시키는 제도다. 재사용을 목적으로 한...
녹색 지구를 꿈꾸며, 녹색매장에 다녀오다! 과거, 한 신문사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의 청년기자로 활동할 때, 한 환경단체의 피켓 시위를취재한 적 있다. 굵은 빗줄기 속 우비를 입은 환경운동가들은 ‘기후위기는 곧 인간위기’라는 메시지를 연신 외쳤고 생전 처음 보는 광경과 그 열기에 여러 감정이 교차했던 기억이 난다. 연일 계속되는이상기후 속이들의 외침이 다시금 귓전에 울려 퍼지는 것 같다.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기 위해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집 근처 대형마트에 장을 보기 위해 들렀을 때, 매장 입구에 붙어 있는 ‘녹색...
폐의약품 우체통에 넣을 수도 있네요~ 세종시에 이어 서울시에서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 시행 10대 사춘기에 접어든 소녀는 공부하다 틈만 나면 연습장에 손글씨로 글을 썼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도 했지만, 시집에서 읽은 좋은 시구를 필사하기도 했다. 그러다 소녀는 엽서나 편지지에 좋은 글을 옮겨 적었다. 소녀는 정성 들여 쓴 엽서나 편지를 들고 우체통으로 달려갔다. 집이 있는 주택가 골목길을 벗어나 도로로 나오면 빨간 우체통이 있었다. 이 소녀는 소설 속에 나오는 주인공이 아니다. 중년에 이른 내 소녀 시절의 모습...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교통 어떻게? 얼마 전, 친환경 수세미를 만들러 갔을 때였다. 그곳엔 텀블러와 에코백을 들고 온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환경에 관한 이야기로 흘렀다. “집에선 분리배출을 열심히 하잖아요. 전 가끔 우리가 타고 다니는 대중교통은 어떤지 궁금하더라고요.”“저도 그래요. 교통은 대규모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지 않을까요?” 나 역시 궁금해하며 돌아왔다. 그 기억이 녹기 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의 컨퍼런스 소식을 들었다. 지난 7월 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지금은 집중호우에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할 때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낙석이 우려돼 경사가 가파른 위험지역은 가까이 접근하지 마세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은 빗물 유입 시 출입을 금지해주세요.’ 장마철로 전국이 비상이다. 어제는 안전안내문자가 두 시간에 한 번씩 울릴 정도로 비가 세차게 왔다. 이번 장마철 강수의 특징은 많은 양의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린다는 점이다.내가 사는 경남 지역과 부산 일대는 산사태와 폭우로 마을 진입로가 침수되고 비닐하우스 농작물이 물에 잠기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
지구를 위한 제로웨이스트, 오늘 얼마나 실천하셨나요? “분리배출지금 하지 마. 자원순환가게에 가서 지역화폐로 바꾸자.” 며칠 전, 어머니가 분리배출을 하려는 나를 말렸다. 내 손에는 알록달록한 유색 페트병과 투명 페트병이 가득 담긴 바구니가 들려 있었다. 어머니는 페트병, 플라스틱, 비닐, 캔 등을 시에서 운영하는 자원순환가게에 들고 가면 무게와 개수에 따라 돈으로 바꿔준다고 했다. 자원순환가게 내용을 살펴보다 올해환경의 날(6월 5일) 주제가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그리고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라는 걸 알았다.안 그래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