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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모두말씀] 제2차 강원도 산불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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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국무조정실][모두말씀] 제2차 강원도 산불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

제2차 강원도 산불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  2019.4.6. 정부서울청사

강원도민은 물론 국민 모두를 놀라게 했던 강원도 산불이 하루만에 큰 불이 잡혔습니다. 산불의 규모나 위력에 비하면 진화가 빠른 편입니다. 

 

그러나 많은 피해와 상처를 남겼습니다. 목숨을 잃으신 분이 한 분, 부상자가 열 한 분이었는데, 열 분은 귀가 하시고 한 분만 병원에 계십니다.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그 가족들께 깊은 마음의 위로를 드립니다. 또한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임시 대피소에 계시던 분 4천여명 중에 3700여명은 귀가하셨고, 이 시간 현재 대피소에 계시는 분은 275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분들의 고통이 참으로 크실 것입니다. 마음의 위로를 드리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또한 임야, 주택, 건물의 소실 등 막대한 피해가 생겼고, 통신장애와 정전 피해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하루만에 큰 불의 불길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사상 최대 규모의 진화작전이 체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이동 가능한 소방차와 진화차, 손방인력이 모두 투입됐고, 거기에 산림청, 군, 경찰, 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만명 가까운 소방인력들이 함께 뛰어주셨습니다. 이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재민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적십자사가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을 돕고 계시고, 기업과 민간 등이 기부금 등 출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해야할 일을 단계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입니다. 이것은 현지에서 차질없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이재민 돕기입니다. 대피소에 계신 이재민들, 또는 귀가 했다가 대피소에 오셔서 식사를 하셔야 되는 이재민들의 식사, 숙박, 의복, 의료 그리고 학생들이 있다면 학생들의 공부, 대피소에 계시더라도 농업같은 시급한 생업이 필요하고 또 가능한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이런 분들에 대한 지원이 두 번째 항목, 이재민 돕기에 속합니다.

세 번째는 향후에 우리가 해야 될 여러 지원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제도적인 토대로서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있겠습니다. 이  것은 오늘 이 자리에서 결론을 내서 대통령께 건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가 복구 지원입니다. 대단히 방대한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택, 건물, 산업시설, 임야, 공공시설 등 복구해야 될 것이 대단히 많습니다. 복구는 법제적인 제약이 그 지원에 따르게 됩니다. 이 문제는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는 장비 보관과 예방을 포함한 제도적 보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강원도에 산림 헬기, 소방 헬기를 한 대 더 달라는 강원지사의 요청이 아직까지 실현 되지 못하고 있는데, 그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또는 풍속에 관계 없이 투입 가능한 대형 헬기를 배치할 수 있는가 라는 문제가 우선은 있을 수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산불이 해마다 3월부터 5월 사이에 빈발하고, 그것도 산불이니까 산에서 나지만 민간에 가까운 쪽 산에서 납니다.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잘만 하면 예방이 가능하거나 산불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런 문제들을 우리가 할 수 있을지 하는 문제도 제도적 보완의 일부로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 5개 단계의 일 가운데, 오늘은 1번 2번 3번.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가 1번이고요, 2번은 이재민 대책, 3번은 특별재난지역선포 건의. 여기까지를 집중 논의하겠습니다. 그리고 4번 복구지원 문제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이후 내주에 본격적으로 논의하도록 하고, 5번, 제도 보완은 복구지원을 해 가면서 준비해가는 것으로 단계를 잡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는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함께 아파하는 선한 심성을 갖고 계신다는걸 이번에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우리가 IMF 외환위기 때, 또 포항 지진 때, 또한 이번 강원 산불 때에도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저는 현장에서 확인했습니다.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그러한 온정이 있기 때문에 강원 도민들도 외로움을 덜 느끼시리라 생각 합니다.

기부금을 내시는 분도 늘고, 물품을 보내시겠다는 분도 늘고 계십니다. 그러한 기부금품을 어떻게 내야하는지 하는 것을 관계부처가 알기 쉽게 안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기부금품을 어떻게 쓰는 것이 가장 알차게 쓰는 것인가, 이것도 미리 준비를 해 놓으셔야 됩니다. 닥쳐서 허둥지둥 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자원봉사 참여도 늘어날 것입니다. 안내를 해 주시고, 어느 한군데 많이 쏠리거나 또 어떤데는 공백이 생기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배치하는 문제, 이것도 미리 준비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이번 강원 산불피해, 최단시일 내에 복구를 하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최소화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내일 또는 모레 다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서 향후 사후 관리상황도 점검하고, 준비해야 될 것은 미리 준비를 하는 태세로 가겠습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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