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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에 오렌지 열리니, 교통사고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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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교 앞에 오렌지 열리니, 교통사고가 뚝~

학교 앞에 오렌지 열리니, 교통사고가 뚝~

행안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지속 확대… 오렌지 존 설치한 광주 내 초등학교 현장 취재기


‘어린이 통학로를 개선했더니 스쿨존 사고가 9.2% 감소했습니다’ 아나운서의 반가운 한마디가 귀에 쏙 들어옵니다.


지난해부터 집 앞 초등학교(광주 동구) 스쿨존 주변 도로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 학교 앞 신호등은 노란 옷을 입고, 오렌지 존이라는 이름을 단 보호구역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보행안전을 위협하던 노상 주차장은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로가 좁아 보행로를 낼 수 없던 곳은 학교 담장을 허물었습니다. 학교 부지를 활용해 보행로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더불어 나무에 가려 아이들이 잘 보이지 않는 지점도 함께 정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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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내 달라진 신호등

 

행정안전부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03년부터 초등학교, 유치원 등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을 대상으로 교통안전표지,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 어린이보호구역 안의 사고는 지난해 430여 건으로 1년 전보다 9.2% 줄었습니다. 어린이 통학로 개선사업이 눈에 띄는 효과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도로 자체가 좁거나 도로 주변에 건물이 인접하여 보도 설치가 어려운 곳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협의하여 학교 담장, 화단 등을 학교 안쪽으로 이동한 후에 통학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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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이 노란색을 입었다

 

그동안 무늬만 어린이보호구역이었던 곳이 형형색색으로 바뀌니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어린이 보호에도 일조를 하고 있어 모두 반갑다는 반응입니다.


횡단보도 대기 공간을 오렌지 모양으로 칠해 시각적 대비로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는 오렌지 존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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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앞 오렌지존

 

어린이보호구역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할 경우 설정하는 구역을 말합니다.


대부분 유치원, 학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어린이집 주변도로 일정 구간에 설정되며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자동차 등의 통행속도를 시속 30킬로미터 이내로 제한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전국 초등학교 주변 보도가 없는 도로 840여 곳을 대상으로 보도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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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

 

“아직도 스쿨존 통행속도 30km/h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이 많아요. 학교 앞에서 끽~ 하는 자동차 브레이크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덜컹거립니다. 아이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부딪친 적이 있거든요.”


사고 이후 매일 아이를 등하교 시킨다는 소정 엄마는 힘주어 이야기합니다.


“겨울방학 무렵 학교 앞에 갑자기 신호위반 카메라가 생겼어요. 과태료가 무서워서라도 속도를 안 내겠죠? 어린이보호구역 신호 무시하는 차량들이 많아 꼭 생겨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나마 안심입니다. 신호등도 노란 칠을 하니 눈에 띄고 한결 좋네요.” 학교 앞에서 학원을 운영한다는 한 학부모도 달라진 학교 앞 모습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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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오렌지 존

 

“오렌지 존이 참 예뻐요. 그전에는 이곳에 불법 노점상이 많아 불편했는데, 아이들 안전지대가 생기니 안심 통학로로 바뀌었네요. 저도 아이들에게 오렌지 존에서 대기하고 있다 찻길을 건너라고 교육시키고 있답니다.”


이름처럼 예쁜 오렌지 존이 학교 앞에 생겨 안심이라는 지연이 엄마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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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교의 안전 가방 덮개

 

몇몇 초등학교에서는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행 속도 30이 적힌 책가방 덮개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형광색 30 덮개는 운전자의 시선을 확보할 뿐 아니라 비오는 날 아이들의 가방이 젖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전국에 어린이보호구역만 1만6760여 곳이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을 100% 지정 운영 중이며 앞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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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통학로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학교 앞 신호등이 노란색이라 예뻐요.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으면 좋겠어요.”


칙칙했던 신호등이 노란색으로 바뀐 걸 보고 한 아이가 이야기 합니다. 아이들 눈에도 노란색이 예뻐 보이나 봅니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가 빨리 실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책기자단|박현숙happy04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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