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작물 나방류 해충 피해 예방하세요
- 지난겨울 따뜻해 월동해충 늘 것⋯거세미나방은 파종 전 방제 -
<거세미나방 유충>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겨울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밭작물의 나방류 해충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방제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 올해는 지난 해 겨울철 기온이 평년대비 0.8℃ 높았고 강수량은 33.9mm 줄어 월동해충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 5∼6월에는 파종 후 어린모가 자라는 시기로 거세미나방의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 거세미나방은 콩, 옥수수, 감자 등 대부 분의 밭작물에 피해를 주며, 지면에 가까운 어린 모 줄기 부분을 갉아먹어 피해가 크다.
- 특히 겨울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을 <거세미나방 유충> 때 많이 발생해 올해 피해가 우려된다. 파종 전 클로르피리포스, 베타사이플루트린, 비펜트린 등의 토양살충제를 뿌려 방제한다.
□ 파종 후에는 담배거세미나방, 파밤나방, 조명나방, 왕담배나방 등을 주의해야 하며, 약제는 7일 간격으로 2차례 뿌려준다.
○ 담배거세미나방은 콩과 팥 등 두류작물과 참깨와 들깨에도 피해를 준다. 6월 중순에서 하순에 부화한 애벌레가 7월 중순과 하순 무렵 밭작물에 피해를 준다. 인독사카브, 에토펜프록스 등으로 방제한다.
○ 파밤나방은 담배거세미나방과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며 대부분의 밭작물에 피해를 준다.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인독사카브, 비펜트린 등으로 방제한다.
○ 조명나방은 옥수수, 조, 수수 등에 피해를 주며, 애벌레가 줄기 속을 갉아먹어 작물이 쓰러지고 죽는 등 피해가 크다.
- 1화기는 6월 상순에서 7월 상순에 발생하며, 2화기인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 무렵 특히 피해가 심해 주의해야 한다. 델타메트린, 인독사카브, 에토펜프록스 등으로 방제한다.
○ 왕담배나방은 팥, 옥수수, 들깨, 감자 등에 피해를 주는데 주로 7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한다. 인독사카브, 델타메트린, 클로르페나피르 등으로 방제한다.
○ 해충이 발생하면 농촌진흥청 농사로 누리집(www.nongsaro.go.kr)을 참고해 반드시 작물별로 등록 약제를 사용해 방제한다.
□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정태욱 과장은 “5월과 6월은 해충에 가장 취약한 시기로 특히 거세미나방을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후에도 나방류 해충을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 2018년 평년대비 겨울철(12월∼2월) 기온, 강수량 변화
□ 밭작물 주요 나방류 해충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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