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 환경정화 본격 시작
□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5월 24일, 수탁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캠프 마켓’ 주한미군 물자 재활용 유통 사업소(DRMO)지역의 다이옥신류 등 복합오염물질 정화사업」(이하 ‘캠프 마켓 정화사업’) 시행업체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정화사업을 시작합니다.
□ 국방부는 ‘캠프 마켓 정화사업’을 지난 2018년 3월에 개최했던 ‘캠프 마켓 정화방안 주민 공청회’에서 논의한대로 정화 목표는 100피코그램*(pg-TEQ/g) 미만으로, 정화 방법은 캠프 마켓 내부에서 열 탈착 후 토양 세척으로 제시하고,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사업을 발주하였습니다.
*1 피코그램은 1조분의 1g로, 100피코그램은 독일 등 유럽에서 유아용 놀이터 흙에 적용하는 기준
□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사업수행능력 평가와 입찰가격 경쟁을 통해 정화업체를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 선정하였으며, 사전실증시험* (pilot-test)을 거쳐 2022년 완료를 목표로 정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 사전실증시험 : 본 정화 전 소형 실증장비를 제작하여 정화공법의 경제성, 현장 적용성, 정화목표 달성 여부 등을 검증하는 절차
□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지난해 10월에 출범한 캠프마켓 민관협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화사업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하게 정화하겠다”고 하면서, “하루 빨리 깨끗하게 정화된 토양을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 한편,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24일 「캠프마켓 다이옥신류 등 복합오염토양 정화를 위한 민관협의회」를 발족하였으며, ‘캠프마켓 민관협의회’는 정화 설비 설치와 정화 간 모니터링, 결과 검증 등 캠프마켓 정화 과정 전반에 걸쳐 참여할 예정입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