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해안국립공원에서 신종 및 미기록종 13종 발견
◇ 국립공원 해양생태축 기본조사에서 신종 6종, 미기록종 7종 발견
◇ 발견된 신종 및 미기록종 13종은 국가생물종목록에 추가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국립공원 해양생태축 기본조사에서 발견한 총 13종의 신종 및 미기록종을 올해 2월 ‘국가생물종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 국가생물종목록: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2007년부터 매년 발굴된 자생생물 신종, 미기록종 뿐만 아니라 국내외 문헌 정보를 조사 및 분석하여 만든 생물종 목록으로 2018년 12월 말 기준으로 5만 827종이 등록됨
○ 국립공원공단은 해양환경 변동양상, 우수 서식지 정보, 해양기후변화 대응 등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해상·해안국립공원의 총 90여 곳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국립공원 해양생태축 기본조사’를 하고 있다.
※ 해상·해안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변산반도국립공원, 태안해안국립공원
○ 그 결과, 2017년 7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어유도에서 산호충류 미기록종 1종, 2016년 7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하조도, 완도, 소안도, 청산도에서 태형동물 신종 6종, 미기록종 6종을 발견했다.
□ 태형(이끼)동물문인 신종 6종은 숨은톱니꽈리이끼벌레(Exochella cryptodontia), 아시아그물이끼벌레(Retevirgula asiana), 작은관절이끼벌레(Arthropoma minus), 활모양돌기이끼벌레(Phonicosia crena), 아직 국명이 없는 2종(Jullienula erinae, Puellina paracaesia)이다.
○ 미기록종 7종은 태형동물문에 속하는 두가시연후이끼벌레(Crassimarginatella kumatae), 띠자루이끼벌레(Aetea ligulata), 매끈항아리이끼벌레(Hippothoa imperforata), 국명이 없는 3종(Figularia japonica, Puellina hincksi, Reginella biporosa) 등 6종과 산호충류에 속하는 빽빽가시산호( Acanthogorgia densiflora) 1종이다.
※ 국명은 각 나라에서 그들만의 표현 방법으로 부르는 이름을 말하며, 국명 없음은 현재 표현하거나 부르는 말이 없는 상태를 의미함
□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신종 6종 및 미기록종 7종을 해양생물자원확보와 생물주권 강화를 위해 국제유전자정보은행(GenBank)에 유전자 정보를 올해 10월 등록할 계획이다.
※ 국제유전자정보은행: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 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의 전 세계 염기서열 데이터베이스 유전자은행(GenBank)으로 1988년 11월 4일 미국 메릴랜드주에 설립됨
○ 하동준 국립공원공단 해양연구센터장은 “국립공원 해양생태축 기본조사를 통해 신종과 미기록종을 다수 발견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국립공원의 해양생물자원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신종 및 미기록종 현황]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