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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뼈 건강 개선 효과’ 과학적 입증

기사입력 2019.06.0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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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의 ‘뼈 건강 개선 효과’ 과학적 입증

    -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인삼산업 활성화 기대 - 

     

    연령에따른골다공증유병률.png

    <자료출처 : 농촌진흥청>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인삼이 건강기능식품의 ‘뼈 건강 개선’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 인삼의 뼈 건강 기능성은 농촌진흥청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대학교병원이 3년간 공동 연구하고, 2년간 보완 연구 후 인체 적용 시험과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 먼저, 인체 적용 시험은 만 40세 이상의 완경기 여성 90명을 30명씩 세 집단으로 12주간 진행했다. 대조 집단은 가짜 약(위약)을, 나머지 집단은 인삼 추출물을 각각 1일 1g, 3g씩 먹게 했다. 

     ○ 그 결과, 하루에 3g씩 먹은 집단은 위약 집단보다 골형성 지표(오스테오칼신) 함량 변화는 11.6배, 칼슘 함량은 3배 높게 나타났다.

      - 골관절염 지수 또한, 1일 3g씩 먹은 집단은 대조 집단보다 복용 전‧후 지수의 변화치가 유의적으로 낮아 인삼이 골감소증에 의한 관절 통증, 경직성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 이에 앞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도 인삼 추출물의 골다공증 개선 효과를 밝혔다.

      - 실험은 112주령의 쥐에게 인삼 열수 추출물을 무게(kg)당 300mg을 8주간 먹이며 진행했다. 인삼 추출물을 먹은 쥐는 먹이지 않은 쥐보다 골밀도가 32% 높았고, 골형성 지표와 칼슘 함량도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 이번 연구로 인삼의 기능성에 ‘뼈 건강 개선’이 더해져 우리 인삼의 가치를 높이고, 시장 확대 기반을 확고히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 현재 6개의 기능성이 인정된 홍삼과 달리, 인삼은 그간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2개의 기능성만 인정돼 가공 제품 개발 등 산업화에 한계가 있었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인명 인삼특작부장은 “이번 인삼의 ‘뼈 건강 개선’ 기능성 원료 등록을 통해 산업체에서 다양한 인삼 원료의 건강기능식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라며,  

     ○ “앞으로 기능성 연구를 더욱 강화해 인삼산업을 활성화하고 인삼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문의]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 김금숙 농업연구관(☎ 043-871-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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