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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4주년, 국립공원에 남은 아픈 역사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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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복 74주년, 국립공원에 남은 아픈 역사의 흔적

오대산 선재길에 남아있는 일제의 목재와 노동력 수탈 흔적

광복 74주년, 국립공원에 남은 아픈 역사의 흔적

 ◇ 오대산 선재길에 남아있는 일제의 목재와 노동력 수탈 흔적

 ◇ 한려해상 지심도, 일제강점기 일본군 해군기지에서 관광명소로

 

오대산화전민터.png

<오대산 화전민 가옥 터> 출처 : 국립공원공단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오대산과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되돌아 보는 탐방 과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오대산에는 일제강점기, 목재 수탈과 노동력 착취 등의 이유로 화전민 마을이 생겨났으며, 현재까지도 월정사와 상원사의 선재길 구간에 화전민 가옥터 50여 곳이 남아있다. 

 ○ 오대산 일대의 지명에서도 일제 시대의 노동력 수탈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오대천 상류의 ‘보메기’는 계곡의 보를 막아 나무를 쌓아 놓은 뒤 비를 이용하여 한꺼번에 무너뜨려 이동시켰다는 데에서 비롯된 지명으로 목재 수탈 과정에 이용되었다. 

 ○ ‘회사거리’는 오대산에서 이송한 목재를 가공했던 조선총독부 산하 목재회사가 있던 자리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회사거리 인근에는 나무를 운반할 때 이용했던 목도를 체험할 수 있는 목도 체험물이 설치되어 있다.

  ※ 목도: 두사람 이상이 짝을 지어 밧줄에 목재를 연결하여 운반하는 것으로 사람 수에 따라 2목도, 4목도, 8목도로 나뉜다

 ○ 오대산국립공원의 탐방 과정 중 하나인 선재길 해설은 일제 강점기에 이곳에서 일어난 목재 수탈, 노동력 착취 등의 역사를 알려준다.

  

□ 한편,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심도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서 동쪽으로 1.5km 떨어진 섬이다. 동백섬으로 불리며 매년 약 13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유명하지만, 과거 일제강점기 해군기지로 사용된 아픈 흔적이 남아있다.

 ○ 지심도는 1936년부터 광복 직전까지 일본 해군의 군사요충지로서 함포 요새 역할을 했다. 일본 해군이 지심도 주민들을 동원하여 만든 군가시설들은 아직도 지심도 곳곳에 남아있다. 

 ○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4개의 포진지를 비롯하여 탄약과 포탄을 저장하던 지하벙커식 탄약고, 탐조등 보관소, 일본군 소장 사택, 방향지시석 등은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되짚어보게 만든다.

 ○ 지심도 탐방 과정은 해설을 통해 원시림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지심도의 현재와 일제강점기 해군기지였던 아픈 과거를 함께 느낄 수 있다.


□ 오대산 탐방 과정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예약을 받으며 선재길 탐방 과정은 매주 토요일 1차례(오전 10시) 진행한다. 

 ○ 한려해상 지심도 탐방 과정은 연중 사전에 전화예약(055-635-5421)을 받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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