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회복 중인 조선업에 직업훈련 투자를 강화합니다
- 「동남권 조선‧기계‧철강 채용박람회」 개최, 하반기 1,560명 훈련생 모집 예정
- 2020년 439억 원 투입하여 「기업 수요 맞춤형 훈련」 실시 계획
□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이 주관하는 「동남권 조선·기계·철강 채용박람회」가 9월 23일(월) 오전 10시, 한국방송공사(KBS) 울산홀에서 개최되었다.
□ 최근 들어 조선업황과 고용상황의 회복이 뚜렷이 가시화되고 있다.
○ 조선업이 불황으로 고용위기를 겪을 때, 정부는 2016년부터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여(4차례 연장) 지원하는 등 조선업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왔다.
○ 다행히, 조선업은 최근 4개월 연속 수주량 세계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업황이 회복되고 있고,
* 8월 전세계 선박 발주 100만CGT 중 우리나라에서 73.5% 수주, 1~8월 수주액(누적)이 113억 달러로 세계 1위 회복
- 조선업 분야 인력은 지난 4월, 39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된 후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 조선업 피보험자 증감(천명): (2017년 8월) -41.9 (2018년 8월) -17.3 (2019년 4월) 0.5 (6) 2.8 (8) 5.4
<출처 : 고용노동부>
□ 이러한 조선업의 고용 회복 분위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채용박람회가 마련되었다.
○ 박람회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기계·철강 분야의 9개 공동훈련센터와 9개의 협약기업이 참여한다.
* (공동훈련센터) 대기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중소기업 종사자‧채용예정자에게 맞춤형 훈련 제공
-> (박람회 참석)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삼강엠앤티, 현대로템, 대동공업, 건화, 포스코
* (참석 협약기업) 동형이엔지, 미래테크, 태창기업(주), ㈜아이앤유, 삼성정기, 해광기업, 현대미포조선 협약기업 협의회, ㈜새론테크, 거상기업
○ 공동훈련센터는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한 1,560명의 훈련생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정부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한 취업지원 이전부터, 조선업 분야의 인력양성을 적극 지원하여 왔다.
○ 올해 160억 원을 투입하여 훈련비를 지원(최대 100%)하고, 조선업종(특별고용지원업종)의 훈련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훈련수당을 2배 가량 인상(월 20→ 40만 원)하여 지급하고 있다.
○ 여기에 울산시는 월 60만 원의 훈련수당을 추가지급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여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가 협업하는 모범사례를 보여주었다.
* 조선업 채용예정자 훈련수당 지급: 정부 월 40만 원 + 울산시 월 60만 원 매칭
□ 한편,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직업훈련에 계속적인 적극적 투자와 혁신 의지를 밝혔다.
○ 정부 전체 직업훈련 분야 내년 예산안을 올해 대비 약 17% 늘린 2조3천억 원 규모로 편성하여 국회에 제출하였고,
- 질적인 혁신을 병행하여 기업의 수요와 요구가 훈련내용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하였다.
○ 특히, 내년 439억 원(정부 예산안 기준)의 예산이 투입되는 컨소시엄 훈련(대중소 상생형) 기반의 ‘기업 수요 맞춤형 훈련’ 사업에 대한 설명이 눈길을 끌었다.
- 대규모 기업이 운영하는 공동훈련센터 중 성과가 검증된 기관이 중심이 되어 협력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며,
- 정부는 공동훈련센터 30여 개소를 지정하여 협약 중소기업의 직무분석과 훈련 로드맵을 지원하는 등 실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언급하였다.
□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계기로 조선업 회복에 맞춰 인력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