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여름딸기‘무하’미얀마에서 싹 틔운다
- 농촌진흥청, 5년 품종 공급 계약… 사용료 5만 달러 예상 -
<1번가과일> 출처 : 농촌진흥청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미얀마와 여름딸기 ‘무하’의 품종 사용료(로열티) 계약을 맺는다.
○ ‘무하’ 품종의 지역 적응성을 알아보기 위해 미얀마 샨주의 비가림하우스에서 농촌진흥청의 기술을 접목해 수경재배한 결과, 1년 내내 품질 좋은 딸기를 수확할 수 있었다.
□ 고품질 다수확용 여름딸기 ‘무하’는 해의 길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꽃을 피우는 장점이 있다.
○ 온도가 높고 낮이 긴 열대지역에서도 10a당 2.5톤 이상 수확할 수 있으며, 당도도 8.6브릭스로 높은 편이다.
□ 계약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으로, 농촌진흥청은 품종을 제공하고, 미얀마 대리인(회사)은 미얀마 내 ‘무하’의 전용실시권을 맡아 계약을 추진한다.
○ 미얀마 내 재배 면적은 50ha∼100ha(1ha당 생산량 3,000∼5,000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 받게 되는 사용료는 재배한 묘 가격의 10% 수준으로, 2024년까지 5만 달러를 계약한다.
○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는 1kg당 2만 원 이상으로 미국 딸기를 들여오고 있다. 그마저도 식미가 떨어지는 품종이 대부분이어서 국산 딸기의 경쟁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구본철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앞으로국산 사계성, 중일성 딸기 품종들이 해외시장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농촌진흥청은 2002년 여름딸기 품종 개발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고하(2007)’, ‘장하(2014)’, ‘무하(2015)’ 등 모두 10품종을 육성했다.
<참고자료>
□주요 연구 성과
❍ 사계성 딸기 10품종 개발
- 고하, 강하, 관하, 열하, 장하, 무하, 복하, 다하, 미하, 진하
※ 아주심기(정식)한 날: 2014. 4. 25, 수확 기간: 6월 하순~10월 하순(해발 800m)
□ 품종 수출 경과와 계약 내용
❍ 농촌진흥청 육성 ‘고하’·‘열하’·‘무하’ 품종 미얀마 국외 적응 시험 추진(2016-2017) → 적응성 뛰어난 ‘무하’ 품종 전용 실시 수요 확인(2019.4)
❍ (수요처) 미얀마 문스타그룹(2018.9. 설립, 미얀마)
- 농업회사법인 문스타코리아(한국법인)는 독립법인, 2018.10. 설립
* (‘무하’ 품종 보호권) 2019. 8. 20 미얀마 출원, 2019. 8. 31 미얀마 공개
❍ 2019년 전용 실시 계약(안) 준비 경과
- (’19.4.19) 미얀마문스타그룹 문스타코리아 사업 계획 인터뷰
- (‘19.6.30) 미얀마문스타그룹 사업계획서 접수 및 검토
- (’19.7.23) 전용실시계약(안) 공유 및 검토 완료
< (참고) 수출 계약 내용 >
■ 농촌진흥청 딸기 ‘무하’ 상업 재배(로열티) 계약 협력(안)
○ (계약 기간) 총 5년 내외: 2019년 계약일 ∼ 2024년 12월 31일
○ (생산 지역) 미얀마, (묘 판매지역) 미얀마
* 미얀마 재배 ‘무하’ 품종 한국 역수출 판매 금지 조건
○ (현지 재배 묘종 판매가격) 150원/주 * 식량과학원 육종자와 문스타그룹 협의 완료
○ (협약 실시료율) 품종 판매액의 10.00%
* 과거 ‘고하’(베트남) 협약 유사 품종 실시료율 묘종 판매액의 10%, 3.3m2당 묘 재식 25주 기준 참조
○ (사용료 지급 기준) 차년도 실시계획서에 기재된 실시량(판매량)으로 산정
* 최초 미얀마 반출 묘종 3,000주(600원/주), 선급기술료로(1.8백만 원) 수납 예정
* KRW(Korea Won) 기준으로 계산해 지급, 로열티에 미얀마가 세금을 부과할 경우,
‘실시업체’와 협의 후 세금 상당액을 증액한 로열티 지급
(계약(협력)내용) 농촌진흥청 딸기 ‘무하’ 3,000주의 미얀마 상업화 재배 및 확대(‘19.10∼’24.9)
* (품종 계약액) 총 59,400천 원: (선급료) 1,800천 원 + (후납 경상기술료) 57,600천 원(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