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아지는 군 장병 복지에 우리 가족도 안심! 오랜만에 부모님과 저녁을 먹고 후식을 함께하던 중 엄마의 깊은 한숨이 들렸다. 동생의 군 복무 기간이 아직 반이나 남았다며 시간이 너무 느리게만 가는 것 같단다. 엄마의 이야기를 듣던 아빠는 과거 군대보다 지금 군대가 시스템, 인프라, 장병에 대한 처우 모두 훨씬 개선된 편이라며 엄마를 안심시켰다. 대학 재학 시절, 동기들이 군대를 간다고 이야기할 때만 해도 큰 관심이 없었지만, 내 가족이 군에 입대한 요즘 나 역시 자연스럽게 군에 대해 관심이 꽤 많아진 상황이다.기획재정부는 ...
장병내일준비적금으로 전역 후 이상 무! “저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하려고 해요!” 군대에 간 동생이 보낸 편지와 함께 장병내일준비적금에 대한 홍보물이 도착했다. 홍보물에는 해당 금융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가입 방법에 대한 안내가 나와있었다. 일주일 뒤 동생이 보낸 편지에는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집으로 배송된 장병내일준비적금에 대한 소개를 담은 홍보물. 가입 대상과 가입 기관, 가입 혜택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이하...
‘한국의 비무장지대’, 전 세계에 공개! 올해 2023년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구글과 6.25전쟁정전 70주년 연간 기념사업 국제적 협력 동반자로 손을 잡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해 지난 2월22일 첫 협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해 눈길을 끈다. 정전 70주년 첫 공식행사로 6.25전쟁 관련 5000여 콘텐츠가 전 세계에 공개된 것이다. 6.25전쟁 역사 및 비무장지대 자연 등 5000여 점의 자료가 집약된 온라인 전시 콘텐츠인 ‘한국의 비무장지대’가 구...
장사상륙작전, 잊혀진 영웅들을 찾다 7번 국도를 따라 경북 영덕을 지나다 커다란 배 한 척을 보았다.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아이들도 해변에 큰 배가 있다며 늘 내게 물어 봤었다. 알고 보니 6.25전쟁‘장사상륙작전’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호국영웅들에게 감사하고호국정신을 계승하고자 해변에 ‘장사전승기념관’을 건립한 것이다. 경북 영덕 장사전승기념관. 인천...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걷다 어릴 적 소풍 전날에는 설레는 마음에 잠을 설쳤다. 모처럼 새벽 4시부터 잠이 깨 설레는 걸 보니 꽤 기대가 컸던 모양이다. 지난 11월 20일부터 ‘디엠지(DMZ) 평화의 길’ 강화, 김포, 고양, 파주, 화천, 양구, 고성 등 7개 테마 노선이 개방됐다는 소식을 듣고 예약 후당첨돼 길을 떠나는 날이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에 참가하려면 한국관광공사 ‘디엠지(DMZ) 평화의 길’ 누리집(http://www.dmzwalk.com)과 걷기 여행길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
통일을 향한 통통한 제안 현장 지난 11월 16일, 정부서울청사 열린소통포럼 공간에서 ‘2021 통통국민참여단 정책제안 포럼’이 열렸다. 통일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통국민참여단의 정책 제안 발표 자리였다.통통국민참여단 활동을 하고 있는 나는발표자로 참여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참석해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빛냈다. 여덟 조의 발표 내용을 경청하고 종이에깨알같이 필기를 하기도 했다. 2021 통통국민참여단 정책...
우리는 대한민국 #군인(軍人)입니다 ‘국군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보전하고 국토를 방위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아가 국제평화 유지에 이바지한다.’ 대한민국 ‘국군의 사명’이다. 군에서 계급과 관계없이 달달 외웠던 문구다. 예비역들은 지금도 머릿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국군의 사명은 조금 거시적이고 추상적인 말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군(軍)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전시와 평시를 구분하지 않는다. 지금 코로나19 상황에서 군은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 ...
호국보훈의 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만난 영웅들 6월은 6월 6일현충일을 비롯해 6월 25일6.25전쟁, 6월 15일과 29일 제1, 2연평해전이 일어난 호국보훈의달이다. 호국보훈의 달의 끝 무렵, 그리고 6.25전쟁 81주년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했다. 국립서울현충원의 설립 목적은 6.25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 장병을 위한 국군묘지였고, 현재는 6.25전쟁과 독립유공자 등 호국보훈과 관련된 이들이 안장돼 있다. 국립서울...
34년 군 복무 정책기자가 본 달라진 군대 생활 자식을 군대에 보내고 걱정하던 시대는 오래전 얘기다. 병영 내 휴대전화 사용과 대폭 인상된 월급 등 7080세대 부모들은 격세지감을 느끼면서도 안심하고 자식을 군에 맡긴다. 나는 1985년에 장교로 군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사병들이 ‘닭장’이라 표현했던 내무반에서 30여 명씩 생활했다. 사병들은 1평도 채 안 되는 공간에서 지냈다. 관물대에 군복과 치약, 수건만 겨우 놓고 말이다. ‘라떼는 말이야’ 세대는 ‘군대 가면 고생’이라는 말을당연시 여겼다. ...
대한민국 국군 장병 봉급 인상의 의미는?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수호하는 국군 장병들의 처우 개선 인식이 향상됨에 따라, 장병들의 봉급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국방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이병은 45만9100원, 일병은 49만6900원, 상병은 54만9200원, 병장은 60만8500원을 봉급으로 수령하게 된다. 아버지는 “나 때는 6만 원 받고 복무했어~”라는 말을 자주 하시면서 예전에 비해 처우가 많이 개선됐다는 걸 느낄 수 있다고하셨다. 내가 받았던 봉급을 말씀드리면 감탄하시면서 “세상 좋아졌어. 개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