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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동네 병원서도 코로나19 검사·진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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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이제 동네 병원서도 코로나19 검사·진료 가능

이제 동네 병원서도 코로나19 검사·진료 가능

“설 연휴 동안 고향에 방문하신 분들은 직장이나 생업에 복귀하기 전에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아파트 안내방송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이 여러 번 방송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 넘게 나오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기 때문이다. 

 

유치원 집단감염으로 마음고생을 한 나와 지인들은 연휴 기간 집에만 머물렀다. 고향에 있는 가족들과 자체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다.

 

명절이 끝난 직후인 2월 3일부터는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방역과 의료체계가 전환된다. 눈에 띄는 점은 의료체계 과부하를 막기 위해 동네 병원이 코로나 대응 역할을 분담한다는 것이다.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 첫날인 3일 오전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 지정된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화홍병원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 첫날인 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화홍병원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방역당국에 따르면 2월 3일부터는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경우 유전자증폭검사인 PCR 검사를 고위험군 중심으로 시행하는데 ▲ 60세 이상 ▲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 의사소견서 보유자 ▲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외의 사람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내 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2월 3일부터 새로운 전환체계를 맞는 동네 병원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 걸까.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포함한 전국의 동네 병원에서 진찰과 검사, 처방은 물론 재택치료 관리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다만,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동네 병원을 찾아가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때는 의사 진찰료 5000원을 부담해야 하며, 검사비는 무료다.

 

코로나19 확진 후 제공되는 재택치료 시 안내문.
코로나19 확진 후 제공되는 재택치료 시 안내문.


우리 동네 코로나19 진료병원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2월 2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https://www.hira.or.kr/main.do)의 코로나19 진료 병의원 현황을 클릭하면 된다. 이밖에도 코로나19 누리집(http://ncov.mohw.go.kr),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지도에서도 표시될 예정이다. 이처럼 동네 병원의 경우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좀 더 안심이 될 것 같다.

 

유전자검사인 PCR검사 우선대상자의 대한 안내문(사진=질병관리청)
유전자증폭검사인 PCR 검사 우선 대상자에 대한 안내문.(사진=질병관리청)


동네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되면 어떻게 진료가 진행되는 걸까. 우선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관리 의료기관에서 하루 2회 전화로 비대면 진료가 진행된다. 일반관리군 환자의 경우, 하루 1회 비대면 진료를 통해 모니터링 한다. 야간에는 의원 컨소시엄 형태인 재택치료 지원센터에서 관리한다.

 

확진자의 재택치료 관리 기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력과 관계없이 7일로 축소됐다. 증상을 잘 살피고, 응급하다고 판단될 때는 관리 의료기관에 전화하거나 119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끝으로 방역패스용으로 음성확인서가 필요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음성이면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유효기간은 PCR 검사가 48시간인데 비해 24시간으로 짧다.

 

여기서 주의할 점도 있다. 집에서 자가검사키트로 음성이 나왔다고 해도 방역패스로 활용할 수 없다. 당사자의 검사 결과인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대신 집에서 자가검사키트로 양성이 나왔다면 해당 키트를 갖고 선별진료소로 가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2월 3일부터 개편된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 변화. (사진=정책브리핑)
2월 3일부터 개편된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 변화.(출처=보건복지부)


이번 설날 연휴에도 보고 싶은 가족들의 얼굴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웃들과 비대면으로 따뜻한 안부와 덕담을 나누며 보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철저한 개인방역수칙이 중요할 때이다. 밀폐·밀집·밀접환경 등 감염취약시설 방문 시에는 KF80·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백신 접종에 동참해 이번 위기도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하나 ladyhana05@naver.com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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