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 기념식
◈ 4일(목) 오전 10시, 서울대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개최 ◈
□ 외국인 독립운동가로서 3ㆍ1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린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의 서거 49주기를 기념하는 「제17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 기념식」이 4일(목) 오전 10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개최된다.
□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가 주최하고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명예회장 정운찬)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서강문)이 주관하는 이 날 행사에는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캐나다대사, 이용기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등을 비롯한 각계인사, 회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기념식, 스코필드 장학증서 수여, 기념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스코필드 박사는 세브란스의전에서 교수 및 선교사로 재직 중이던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한국인의 비참한 처지에 동조,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했다. 이후 일제에 의해 암살 위협을 받고 반강제로 추방된 이후 모교 캐나다 온타리오 수의과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면서도 전 세계에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그는 퇴임 후인 1958년 한국에 돌아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외래교수로 근무하며 1970년 서거할 때까지 후학을 가르치고 한국의 고아와 어려운 학생을 돌보는 일에 여생을 바쳤다. 이러한 공로로 인해 박사는 대한민국 건국훈장(독립장)을 수여받고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이 됐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