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뉴스]마포구가 ‘하나의 궤’를 이뤄 민선 8기 공약과 현안사업을 추진할 조직 개편 작업을 시작한 가운데, 사업의 추진 방향과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
구는 ‘새로운마포추진반’과 ‘더좋은마포추진반’ 두 개의 임시 조직을 설치, 7월 12일자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선 8기의 비전과 올바른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구민이 중심이 되는 효율적인 구정운영 계획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향후 업무처리 과정까지 감안하면, 30분 고민하고 3시간 일하는 것 보다 3시간 고민하고 30분 일하는 게 훨씬 효율적인 업무 자세”라며, “구정운영 역시 좋은 계획이 있어야 좋은 성과가 생기는 만큼, 두 개 추진반을 통해 향후 4년을 이끌 최적화된 설계도를 만들어내겠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주민생활 향상과 관련 없는 불필요한 재정 투입 요인은 신속히 정리하고, 여기서 절감한 예산은 복지정책에 적극 투자하는 게 구정운영의 기본 방향인데, 두 개의 추진반이 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개 추진반은 부구청장 직속으로 설치했다.
‘새로운마포추진반’은 현실성 있는 구민 중심의 공약사업과 구정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기획예산과장이 반장을 맡고 복지직군, 기술직군 직원을 포함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 분야 경험을 가진 직원들이 사업의 방향설정은 물론 구민 밀착사업의 발굴과 기획, 예산규모 분석까지 맡는다.
감사담당관을 반장으로 한 ‘더좋은마포추진반’은 현재 진행 중인 주요사업들의 타당성 검토를 통해 개선과 보완사항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