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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새싹 캠프로 알찬 방학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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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디지털 새싹 캠프로 알찬 방학 보냈어요!

디지털 새싹 캠프로 알찬 방학 보냈어요!

방학은 아이가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자,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무언가 특별한 경험을 해주고 싶어 하는 부모도, 혹여나 학업을 따라가지 못할까 선행학습을 시키는 부모도 결국 내 아이의 방학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 하는 마음은 같다.

 

나 역시 아이의 방학이 시작되자 이것저것 할만한 게 없을지 찾기 시작했다.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일부 기관에서는 아이들에 방학에 맞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특별 프로그램, 방학맞이 특별 캠프 등이었는데, 무엇보다 내 눈길을 사로잡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니 바로 ‘디지털 새싹 캠프’였다.

 

겨울방학 아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 새싹캠프 홈페이지(출처=디지털 새싹캠프)
겨울방학 아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 새싹 캠프 홈페이지.(출처=디지털 새싹 캠프)

디지털 새싹 캠프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대학을 포함한 민간단체가 함께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초중고 학생들의 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디지털 새(New) 싹(Software, AI camp) 캠프는 캠프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체험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다양한 디지털 교육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전국 단위로 실시되는 최초의 방학 중 캠프라고 한다.

 

캠프는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초 및 심화 교육, 프로젝트 기반 공동 학습, 코딩 실습 등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오는 2월 말까지 상시 신청을 받아 선정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당일에서 수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식비와 간식비, 재료비를 포함한 참가비가 전액 무료인 경우가 많았고, 여러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또 다양한 이유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캠프가 개설되어 있다는 점도 호감을 불러일으켰다.

 

디지털새싹캠프가 진행되던 이공관. 다양한 홍보물이 설치되어있었다.
디지털 새싹 캠프가 진행되던 이공관. 다양한 홍보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나는 디지털 새싹 캠프를 올해가 되어서야 처음 알았는데, 이미 발 빠른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올 방학 놓치면 안 될 캠프로 이야기되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규모가 있는 캠프는 이미 진작 마감이 된 상태였고, 기관은 수요에 맞춰 추가 신청을 받기도 했다.

 

몇몇 프로그램 중 역사에 많은 관심이 있는 아이에 맞춰 군포의 한세대에서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SW로 과거 문화재를 지키자(아두이노)’ 행사에 참여 신청을 완료했다. 해당 캠프는 별도의 조건 없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었기에 신청 즉시 행사 참여가 확정됐다.

 

디지털 수업이기에 컴퓨터가 있는 곳에서 수업이 진행됐다.
디지털 수업이라 컴퓨터가 있는 곳에서 수업이 진행됐다.

행사 당일, 나는 아이와 함께 한세대로 이동했다. 오랜만에 대학교에 방문한 나도, 캠프 참가를 위해 낯선 학교를 방문한 아이도 기대감과 긴장감이 교차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될 이공관에는 이미 다른 학생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캠프는 학부모 참관 없이 아이들끼리 진행됐기에 아이에게 인사를 전하고 자리를 떠났다.

 

감시탑을 코딩하여 문화재를 지키자는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감시탑을 코딩하여 문화재를 지키자는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9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점심시간을 포함해 5시간가량 진행됐다. 아이는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 또 어떤 학습을 했는지 전해왔는데 매 프로그램이 끝날 때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첫째 날 프로그램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침 일찍 일어나 조금은 칭얼대던 아이는 내일은 감시탑을 만들 예정이라고 내일 수업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렇게 하루가 금세 지나 이튿날, 역시 같은 장소인 이공관으로 향했다.

 

이미 한번 방문해서 익숙했는지 아이는 가벼운 인사를 전하고 교실 안으로 들어갔다. 두 번째 날은 본격적인 코딩을 하는 날. 지급받은 감시탑 장비를 만들고 코딩을 통해 감시탑을 작동시켰다고 이야기했다. 내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초등학생들이 프로그래밍을 한다는 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아이의 이야기가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온라인 카페를 중심으로도 이번 방학 진행되는 디지털 새싹 캠프는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미 세 차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한 학부모는 “웬만한 학원보다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처음 디지털 수업을 접하는 아이들이 입문하기에는 최고의 프로그램인 것 같다”라며 캠프 참여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 말 열린 '디지털 새싹 비전 선포식' 모습. 디지털 새싹 캠프는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체험 및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처음 실시되는 방학 중 교육 사업이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해 말 열린 ‘디지털 새싹 비전 선포식’ 모습. 디지털 새싹 캠프는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체험 및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처음 실시되는 방학 중 교육 사업이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뒤늦게 디지털 새싹 캠프를 알게 된 학부모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으며 방학 전 학교 안내문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로 홍보가 진행되어 더 많은 아이가 디지털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한편 이번 겨울방학 한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디지털 새싹 캠프는 참여 아이들과 학부모의 호평, 그리고 정부의 디지털 교육 강화 방침에 따라 방학마다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끝난 후 결과를 취합해 결정될 디지털 새싹 캠프. 다가오는 여름방학에도 아이의 방학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디지털 새싹 캠프 : http://www.디지털새싹.com/

 


정책기자단 이정혁 사진
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
정책의 수혜자이자 옵저버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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