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몸 속 쓰레기가 돌고 돌아 나에게…기획전 개최
◇ 국립생물자원관, 4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쓰레기의 문제점을 다룬 ‘돌고 돌아 나에게’ 기획전 개최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 홍보이미지 ⓒChris Jordan>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4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기획전시실에서 쓰레기로 인한 생태계 문제를 다룬 ‘돌고 돌아 나에게’ 기획전을 연다.
□ 이번 기획전은 쓰레기 문제의 해결책을 관람객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우리가 버린 쓰레기의 두 갈래의 양면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 첫 번째 갈래는 쓰레기가 땅과 바다를 오염시켜 동식물에게 고통을 주고 인간의 삶도 위협하는 ‘악순환’을 다룬다.
○ 두 번째 갈래는 쓰레기가 순환자원으로 재탄생하는 ‘선순환’을 설명한다.
□ 전시는 두 갈래의 상황을 가정하여 쓰레기 문제를 관람객들이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각종 전시물과 영상 체험으로 설명한다.
○ ‘쓰레기를 집 밖에 버릴 수 없다면’ 전시물은 증가하는 플라스틱 소비량과 쌓여만 가는 생활쓰레기 문제를 다룬다.
○ ‘쓰레기가 돌고 돈다면’ 전시물은 인간이 마구 버린 쓰레기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생물의 실상을 보여준다.
○ ‘쓰레기의 운명이 내 손에 달렸다면’ 전시물은 실제 페트병을 가지고 쓰레기의 악순환과 선순환을 알아보는 반응형 영상 체험물이다.
□ 또한, 쓰레기 문제를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쓰레기 줄이기(Zero waste) 공익활동(캠페인)부터, 플라스틱이 없는 일상에 도전하거나 쓰레기 문제를 고발하는 그림 등을 한 데 모아 보여준다.
※ 제로 웨이스트: 생활 속에서 배출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쓰레기가 배출되는 물품을 사용할 때는 최대한 재활용하자는 사회적 운동
○ 이와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여러 단체와 기업들이 제작한 순환자원 의류나 친환경 생활용품, 새활용 작품 등을 전시한다.
○ 쓰레기 문제의 해결책으로 떠오른 생물자원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비닐을 먹는 나방애벌레,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 스티로폼 대용 버섯 균사체, 게 껍데기 성분 비닐 등을 퀴즈로 확인해 볼 수 있다.
□ 전시장 마지막에는 국내기술로 개발한 캔․페트 자동선별 회수기 체험장소를 마련하고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도 영상으로 소개한다.
□ 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환경관련 작품으로 유명한 크리스 조던(Chris Jordan)의 ‘알바트로스(Albatross)’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며, 초등생 가족을 대상으로 전시연계 교육 과정(프로그램)도 진행한다.
□ 이병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지구와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인간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라며, “국립생물자원관이 쓰레기 등 환경문제에 활용할 수 있는 생물자원의 유용성을 밝히는 연구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시포스터 A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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