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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비? 환경표지만 잘 봐도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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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친환경 소비? 환경표지만 잘 봐도 어렵지 않아요~

친환경 소비? 환경표지만 잘 봐도 어렵지 않아요~

며칠 전 가족들과 스타필드 고양으로 장을 보러 갔다가 재밌는 반짝 매장 한 군데를 보게 됐다. 바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환경표지 반짝 매장’이었다. 환경표지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고 하는데 이곳을 둘러보며 그간 몰랐던 환경표지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환경표지란 기업이 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에 인증 도안을 붙여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구매하면서 친환경·탄소중립을 하도록 유도하는 인증제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현재 환경표지 인증제품은 1만9861개가 있으며 이중 생활밀착형 제품 등을 이번 반짝 매장에서 선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진행된 환경표지 반짝 매장 전경.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진행된 환경표지 반짝 매장 전경.

환경표지는 푸른 나뭇잎이 동그란 형태의 지구를 감싸고 있는 형상으로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제품을 의미한다. 지구 환경오염 감소, 유해물질 감소, 생활 환경오염 감소, 자원순환성 향상, 에너지 절약, 소음 및 진동 감소, 지역 환경오염 감소 등 기업이 친환경 및 탄소중립을 실천한 경우 인증을 부여하게 된다.

 

소비자는 이 표지를 보고 친환경 제품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 구입 시 인증 도안만 잘 찾아봐도 탄소중립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친환경 생활이 아직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이런 부분을 알고 조금만 세심하게 관찰한다면 좋은 판단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표지 인증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개인적으로 평소 주방세제 같은 경우 이런 종류의 제품이 판매되는 것을 알고 있기에 표지를 확인하고 구입하곤 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주방 세제를 이곳 반짝 매장에서 만나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주방세제를 이곳 반짝 매장에서 만나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반짝 매장을 둘러보며 이전에 알고 있던 내용보다 훨씬 다양한 영역에서 환경표지 인증제도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022년 12월 기준으로 8개 분야 160개 제품군에서 인증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 주방용 세제를 비롯해 화장지, 노트북, 인쇄용지, 과일, 그리고 서비스 부문까지 꽤 많은 분야에서 환경표지가 부여되고 있다고 한다.

 

환경표지 반짝 매장을 둘러보다 서비스 부문에서도 환경표지 인증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환경표지 반짝 매장을 둘러보다 서비스 부문에서도 환경표지 인증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그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서비스 부문에서도 환경표지 인증을 받고 있다는 사실인데 숙박시설, 차량 공유 서비스, 세탁 서비스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다. 대표적으로 환경표지 인증 호텔의 경우 에너지 절약, 발생 폐기물 배출량 저감,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방침 수립, 객실 내 1회용품 사용 저감 노력 등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발급되고 있는 듯했다.

 

그렇다면 국내 여행을 하며 숙박시설을 선택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이런 부분을 고려한다면 친환경 소비를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환경표지를 확인하고 지구를 살리는 가치 소비를 실천함으로써 탄소 중립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환경표지를 확인하고 지구를 살리는 가치 소비를 실천함으로써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한편 환경표지 인증제도는 지난 1992년 4개 품목에서 출발해 현재까지 160개가 훌쩍 넘는 품목으로 증가해 왔다. 또 2005년부터 시행된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은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오고 있다고 한다.

 

살펴보면 환경표지 제도가 그간 환경 친화적인 소비를 조성해오는가 하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을 고려한 생산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해왔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고 이해해 볼 수 있겠다.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생활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듯하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이처럼 일상에서 환경표지를 확인하고 실천할 수 있다면 안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모쪼록 지구를 살리는 가치 소비라 여기며 인증 받은 제품 또는 서비스를 믿고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책기자단 한아름 사진
정책기자단|한아름hanrg2@naver.com
더 깊게 느끼고, 질문하는 글쓴이가 되겠습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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