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잎새순나물로 양잠농가-국민 건강 윈윈한다
- 농촌진흥청, 뽕잎새순나물 활용 소득분석… 농가 소득 늘어 -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양잠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자 현장기술실증연구를 통해 뽕잎새순을 나물로 활용하는 조리법을 개발하고 소득분석을 실시했다.
○ 뽕잎은 칼슘, 철분 등 미네랄뿐만 아니라 변비와 비만 예방에 효과적인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 부안 비가림하우스에서 재배한 뽕잎새순을 채취해 건나물용으로 이용한 농가의 소득을 분석한 결과, 뽕잎새순나물 판매소득이 오디 농가(전남)의 2.0배, 양잠농가(경남)보다 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뽕 재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 실제로 오디 수확 체험과 뽕잎새순나물 장아찌를 판매해 10헥타르 당 약 300만원의 조수입과 약 200만원의 소득을 올린 수원 농가도 있다. 도시 근교에 자리 잡은 이 농가는 약 3개월(4~6월) 동안 여가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소득을 얻어 새로운 도시형 소득 모델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농촌진흥청은 뽕잎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뽕잎과 오디 이용법’소책자를 발간해 각 도원, 시군센터 담당 공무원 및 양잠농가 등에 1,500여 부를 배포했다.
○ 2017년에는 뽕잎새순나물, 누에분말, 번데기 등 요리법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건강한 레시피, 양잠산물과 함께’라는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 이 책자에는 뽕잎돌솥밥, 새순뽕잎 달걀말이 등 33건의 양잠산물 조리법이 소개돼 있다.
○ 건강·웰빙 트렌드에 따른 식품영양·기능성 정보 개방이라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농업과학도서관(lib.rda.kr)에서 전자책으로도 제공 중이다.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 남성희 팀장은 “앞으로 뽕잎새순나물의 영양성분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뽕잎새순나물 제조공정을 표준화해 뽕잎새순나물이 양잠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뽕잎은 50여 종의 각종 무기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뽕차는 녹차에 비해 칼슘 6배, 식이섬유 4.8배, 가바 10배, 루틴이 3.8배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료 : 일, 가나가와현 1992, 1994, 1995).
보도자료 관련 문의나 취재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 이영보 농업연구사 (☎ 063-238-2308)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