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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안방에 ‘아세안 영화’가 무료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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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우리 집 안방에 ‘아세안 영화’가 무료로 쏟아진다!

외교부, 12월 5일~13일까지 온라인으로 2020 아세안 영화제 개최

우리 집 안방에 ‘아세안 영화’가 무료로 쏟아진다!

외교부, 12월 5일~13일까지 온라인으로 2020 아세안 영화제 개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영화팬들을 위해 평소 접하기 힘든 아시아 영화 20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한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간 신남방정책 플러스 문화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2020 아세안 영화제’가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총 9일간 열린다.

 

신남방정책이란 아세안과 인도 등 신남방국가들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주변 4강(미국·중국·일본·러시아)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계를 강화해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전 세계 공동 번영과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정부의 핵심 외교정책이다. 사람·평화·상생번영 공동체를 핵심 개념으로 러시아·몽골 등 유라시아 협력 강화를 위한 대륙전략인 ‘신북방정책’과 함께 평화 번영의 한반도와 신경제지도 완성을 도모한다.

 

2020아세안 영화제가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사진=아세안영화제 네이버TV)
2020 아세안 영화제가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사진=아세안 영화제 네이버TV)


정부는 지난 11월 12일 비대면 화상으로 개최된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신남방정책 플러스’의 7대 전략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신남방정책 플러스는 기존 신남방정책인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 공동체 정신을 발전시켜 5G와 비대면 등 4차 산업과 디지털 신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과 신남방국가 간 공동 번영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아세안이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한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아세안과 파트너 국가 간 협력의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열려 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아세안 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누구든 네이버TV(https://tv.naver.com/asean2020)를 통해 무료로 아세안 10개국 영화 20편(국가별 2편)을 만나 볼 수 있다. 참가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으로, 이들 국가의 작품과 문화, 영화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 토크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2020아세안 영화제는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네이버TV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아세안 10개국 영화 20편(국가별 2편)을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아세안영화제 블로그)
2020 아세안 영화제는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네이버TV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아세안 10개국 영화 20편(국가별 2편)을 만나 볼 수 있다.(사진=아세안 영화제 블로그)


대표적인 기대작으로 브루나이와 라오스 영화를 들 수 있다. 브루나이 자본으로 제작된 최초의 영화 ‘리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와 ‘야스민 : 전설의 고수를 찾아서’ 두 작품이 소개됐다.

 

하리프 하지 모하마드 감독의 ‘리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30대 청춘남녀들의 결혼과 사랑을 주제로 한 로맨틱 코미디다. 시티 카말루딘 감독의 ‘야스민’은 인도네시아 전통 무술 ‘실랏’을 소재로, 최고의 실랏 파이터가 되기 위해 전설의 무림고수를 찾아 나서는 소녀 야스민의 좌충우돌기가 그려졌다. 

 

1968년 이후 영화 산업이 전무한 브루나이에서 2013년 제작된 장편영화로 오동진 영화평론가와 라제기 한국일보 영화전문기자가 함께 브루나이의 영화 산업과 두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가진다.

 

라오스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여성 감독인 마티 도(Mattie Do)의 라오스 영화 사상 최초 아카데미 출품작으로 기록된 ‘디어 시스터(Dearest Sister)’와 2019년에 만들어진 ‘긴 산책(The Long Walk)’도 상영된다. 마티 도 감독은 사전 녹화로 진행된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대해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2020아세안 영화제 일정표. (사진=아세안영화제 블로그)
2020 아세안 영화제 일정표.(사진=아세안 영화제 블로그)


이뿐만이 아니다. 인도네시아의 두 작품은 정반대되는 장르로 눈길을 끈다. 공포영화인 ‘드레드아웃(Dread Out)’과 인도네시아의 식도락을 담은 ‘연애진미(Aruna and Her Palate)’가 상영된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와 한국 생활 20년차인 방송인이자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야니(YANNIE KIM) 씨가 방송인 이지희 씨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음식과 명절, 풍습 등을 소개한다.

 

아세안 10개국의 전시, 공연, 영화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아세안문화원은 아세안 영화제와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다. 아세안문화원은 2014년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정상 간 합의 결과에 따라 2017년 부산에 건립돼 지난해까지 7만 여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았다. 

 

그런가하면, 신남방정책 플러스 일환으로 아세안과 함께 교류할 예술문화사업도 차근차근 진행 중에 있다. 한·아세안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빌리지 구축을 비롯해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 아세안 유학생 융복합 거점센터 건립 사업을 역점 추진한다.

 

먼저,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구축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아세안 간 5G 기반 ICT 콘텐츠 공동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콘텐츠를 공동 개발·제작하려고 마련됐다. 2024년까지 252억 원을 투입해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4층에 들어설 예정이며, 촬영 스튜디오와 교육장 등이 조성된다.

 

지난해 11월 26일 부산 아세안 문화원에서 열린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환영만찬에서 문재인대통령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지난해 11월 26일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 열린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환영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아울러 한국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영화기구(ARFO)도 설립한다. ARFO는 공동 프로모션·배급·펀딩·제작·투자는 물론 인력 양성과 영화인 교류, 정보 공유 등의 기능을 한다. 아시아 영화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구축해 한류 콘텐츠 유통을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정부 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문화·영화교류 거점센터로 구축하기로 했다.

 

끝으로 우수 아세안 유학생 지원을 위한 아세안 유학생 융복합 거점센터도 건립해 젊은 인재 교류와 육성의 요람이 되도록 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는 아세안문화원 인접 시유지에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기숙사와 유학생지원센터, 교류센터 등이 자리 잡는다. 2022년 센터가 건립되면 우수 유학생 유치와 지역대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세안 영화제는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기획됐으며, 국내 최초로 아세안 10개국의 대표작들을 상영한 비경쟁 영화제이다. 다른 영화제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좀처럼 접하기 어려웠던 아세안 영화를 통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세안 영화인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등 영화계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20 아세안 영화제 공식블로그 : https://blog.naver.com/asean2020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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