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발전에 평생을 바치다...프랑스인 두봉 주교 올해의 이민자로 선정
이민 관련 3대 학회, 최초로 공동 포럼 개최...중장기 이민정책 방향 논의
- 제12주년 세계인의 날 맞아 모두가 어울리는 축제의 장 열려 -
1954년, 전쟁의 폐허로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던 한국을 첫 해외 선교지로 자원한 프랑스인 두봉 주교...그는 26세의 젊은 나이에 한국에 입국하여 선교활동을 하면서 지역주민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한 평생 타국에서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였다. 두봉 주교는 현재 91세의 고령의 나이임에도 현재까지 각종 강연과 사회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농어촌 교육사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쓴 공로로 제12주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올해의 이민자로 선정되었다.
❍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2019. 5. 20.(월) 14:30, 서울 더케이아트홀에서 올해로 제12주년을 맞이한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서, 이번 「세계인의 날」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독립국가의 꿈을 위해 노력했던 세계인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꿈꾸는 모두가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염원하고자 열립니다.
-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5월 20일에 기념식이 개최되고 있음
*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 제19조
❍ 기념식에는 정성호 국회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 캐나다 대사를 비롯한 31개 국 주한외교사절 40여 명, 국민과 외국인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합니다.
- 기념식은 유공자 포상, 공모전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축하영상, 문화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 「세계인의 날」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는 대통령표창 등 총 17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됩니다.
- 1954년 한국에 입국하여 한 평생동안 경북 북부의 농어촌 교육사업, 의료․구호사업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천주교 안동교구 두봉 르네 마리 알베르(Dupont René Marie Albert) 주교가 올해의 이민자상(대통령 표창)을 받습니다.
- 특히, 두봉 주교는 ’69년 경북 안동교구 초대 교구장으로 임명되어 ’90년 안동교구장을 은퇴할 때까지 안동지역에 농민회관 건립, 상지여자전문학교(현 가톨릭상지대학교) 및 상지여자중고등학교 설립,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다미안 피부과의원’ 개원, 사회복지시설 설립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 아울러,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이은하 사무국장과 한국소비자원(단체)도 이민자의 정착지원 등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습니다.
❍ 이와 함께 「세계인의 날」 기념 수기․사진․동영상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부문별 시상도 이루어집니다.
- 수기(외국인 부문)에서는 한국 유학 생활을 도와주신 어른의 가르침으로 한국의 정을 느끼고 사랑을 배우며 그 사랑을 실천해 나가는 삶을 이야기한 「한국에서 만난 내 인생의 스승」(최옥란, 중국) 등 각 부문별 최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이 진행됩니다.
❍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이제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상호 이해와 공감을 넘어 자립과 통합을 꿈꾸는 대한민국이 되었다”면서,
- 앞으로는 “국민과 외국인이 화합을 통하여 발전한다는 공동의 가치를 향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세계를 만드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 문화공연에서는 한국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아티스트 「한글*」팀의 공연과 어린이 뮤지컬팀 「리틀용인」이 국가별 세계적인 뮤지컬을 새롭게 편곡하여 소통과 화합을 내용으로 하는 공연을 펼칩니다.
*음악을 통해 전세계인들과 한국을 알리고 교감하기 위해 만들어진 그룹 「한글」은 ‘비정상회담’의 크리스티안(멕시코)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으로 서울출입국․외국인청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임
❍ 기념식 사회는 개그맨 정철규씨와 유은영 아나운서가 맡습니다.
- 개그맨 정철규씨는 개그맨이 되기 전에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3년간 일한 경험을 토대로 개그콘서트의 ‘블랑카’ 캐릭터를 만들어 유명해졌으며, 이후 다문화가정을 위한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과 다문화가정 이해교육 전문강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이민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세계인의 날」 기념 주제영상은 대한민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이민자의 모습을 통해 이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꿈을 펼쳐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내용으로 실제 이민자의 인터뷰를 통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표현하였으며, 기념식장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 주제영상은 세계인의 날 및 출입국․외국인본부 홈페이지, 법무부 및 출입국․외국인본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시청 가능
□ 세계인 주간, 국내 최초 3개 이민 관련 학회 공동 이민정책포럼 개최 등 다양한 문화행사 열려
❍ 세계인 주간(5.20.~5.26.)에는 이민정책포럼을 비롯하여 전국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12개) 및 지방자치단체(45개) 등에서 주관하여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 세계인의 날 기념 이민정책포럼은 2019.5.24.(금) 13:00, 국회 의원회관(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됩니다.
- 특히, 이번 포럼은 국내 최초로 이민 관련 3개 학회(한국이민학회, 한국이민법학회, 한국이민정책학회)가 공동으로 법무부,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과 함께 주관하며,
- ‘체류외국인 240만명 시대, 국민이 공감하는 이민정책 방향 모색’[부제 : 반(反)외국인 정서, 그 원인과 대책은?]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하게 됩니다.
담당부서 : 법무부 이민통합과
담 당 자 : 주 태 길 사무관 02) 2110-4149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