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다양한 생활제품‧공간 전자파 측정결과 공개
▷ 측정대상 생활제품‧공간(37종) 모두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만족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생활제품·공간에서 나오는 전자파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하여 지난 2월부터 국민 신청을 받아 3월까지 접수된 생활제품‧공간(37종)에 대해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모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이번 생활제품‧공간 전자파 측정에서는 국민신청을 받은 제품군을 대상으로 신청된 제품을 기반으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모델(1~3종)에 대해 제품 동작조건, 제품유형별 측정거리(밀착, 10㎝, 30㎝) 등 국내‧외 전자파 측정표준을 적용하였다.
ㅇ 우선 측정대상 제품에서 발생하는 모든 주파수를 확인하고 발생한 주파수 대역별로 전자파 세기를 측정하고 해당 주파수 인체보호기준을 적용하여 평가*하였다.
* 발생한 각 주파수별 전자파 세기에 대해 해당 주파수별 인체보호기준을 적용하여 백분율로 산정하여 합산하는 전자파 총노출지수로 평가
ㅇ 제품 선정과 측정결과 검토는 시민단체‧학계 등 전문가가 참여한 ‘생활속 전자파위원회’에서 이루어졌으며 생활제품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전영만), 생활공간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서석진)에서 전자파 측정을 하였다.
□ 전기를 사용하는 대부분 생활가전에서는 전자파 발생량이 인체보호기준 대비 1% 내외로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ㅇ 다만 열선에 흐르는 전류로 열을 발생시키거나 전자파 에너지를 이용하여 음식을 가열하는 제품은 일반 가전에 비해 제품 특성상 상대적으로 전자파 발생량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ㅇ 특히, 에어프라이어는 일반적 사용방법에서 전자파 발생량이 높지 않았으나 음식을 가열하기 위한 열선이 제품 윗면에 있어 상단 가까운 위치에서 전자파 발생량이 높게 나타났다.
ㅇ 에어프라이어 사용시에 통상적 사용방법에 따르고 제품 가동시 상단 윗면에 불필요하게 신체 부위를 밀착하거나 근접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 탈모치료기, 저주파치료기, 전기장판, 전자담배, 전기면도기, 전동칫솔, 블루투스 이어폰, 키즈헤드폰 등 다양한 인체 밀착 생활제품에서도 전자파 발생량이 모두 인체보호기준 대비 1% 내외로 나타났다.
ㅇ 다만, 열선을 이용하는 일부 제품은 제품 특성에 의해 일반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자파 발생량이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 무인주문기, 대형패널, 가정내 소형 이동통신중계기 등 생활공간의 다양한 설비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인체보호기준 대비 1~2% 수준으로 나타났다.
ㅇ 특히,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로 인해 주로 자녀들이 탑승하는 뒷좌석에서의 전자파 발생량을 우려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전기자동차 특성에 의한 전자파 노출량이 증가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ㅇ 다만, 자동차 시동 및 주행 중에는 자동차 실내 전자파가 1% 내외 수준이나 열선과 히터 가동시 앞좌석에서는 전자파 발생량이 증가하게 된다. 열선, 히터를 최대로 가동할 경우 인체보호기준 대비 11%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자파 발생량 증가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 이번 전자파 측정은 신청된 생활제품과 공간을 대부분 측정대상에 포함하여 다양한 생활제품․공간에 대한 전자파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신청 제품별 전수조사를 한 것은 아니지만 생활제품․공간 전자파에 대한 일반적 이해를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ㅇ 이번 생활제품․공간에 대한 자세한 측정결과 및 관련 자료는 ‘생활속 전자파’ 홈페이지(www.rra.go.kr/emf)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국민 참여에 의한 생활제품 전자파 측정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며, 국민들의 관심과 ‘생활속 전자파’ 홈페이지(www.rra.go.kr/emf)를 통한 지속적인 참여를 요청”하였다.
ㅇ 또한, “6월부터는 영유아시설 500여 곳에 대한 전자파 안전성 평가, 공항․지하철․놀이공원 등 생활환경에 대한 전자파 실태조사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연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성곤 사무관(☎ 02-2110-1955), 국립전파연구원 김기회 연구관(☎ 061-338-4520)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