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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칼라병(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 확산 주의

기사입력 2019.06.1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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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 칼라병(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 확산 주의

    -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 농가 피해 예방 위한 현장지도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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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 칼라병>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 농업기술원이 최근 고추재배에서 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 감염 농가가 발생되고 있어 확산 주의와 함께 총채벌레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는 제주지역 고추밭에서 새순을 위축 또는 고사시키는 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TSWV)에 의한 ‘칼라병’ 발생에 대응해 현장에서 신속히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긴급 확보해 현장지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 칼라병은 꽃노랑총채벌레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예방을   위해서 사전 총채벌레를 잘 방제해야 하고,


     ❍ 금년 봄철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총채벌레 발생이 빨라   지면서 바이러스 감염사례도 늘고 있으며,


     ❍ 칼라병에 걸리면 새순 부위가 구부러지고 잎은 노란색으로 변하   면서 뒤쪽으로 말리는데 심하면 잎과 줄기가 고사한다.


     ❍ 또한 어린 열매는 검게 변하고 성숙한 열매는 붉은색으로 착색   되지 못하고 얼룩이 되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 식용하기에   부적합해 모두 폐기처분해야 한다.

     

    □ 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발생초기 총채벌레 방제 후 발병된 고추를 뽑아서 비닐봉지 등으로 식물체 전체를 감싸 다른 고추로 옮겨가지 못하게 하고 하우스 밖으로 옮긴 후 땅속에 깊이 묻거나 태워 없애야 한다.


     ❍ 특히 총채벌레 방제를 위해서는 작용 기작이 다른 3종 이상의    약제로 4~5일 간격으로 3~4회 방제하고 초세가 떨어지지 않도   록 물과 웃거름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 또한 쑥 등 주변의 잡초가 기주식물이 되므로 철저히 제거하고   끈끈이 트랩을 이용해 총채벌레 발생 여부를 확인해 발생초기    방제에 힘써야 한다.


    □ 고추 칼라병 감염이 의심될 경우 제주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진단키트를 활용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 송상철 근교농업팀장은 “고추 재배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지도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전하면서 “칼라병 증상이 있는 고추는 신속히 제거하고 병을 매개하는 총채벌레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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