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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하루 반 개면 비타민C 1일 권장량 충족

기사입력 2019.07.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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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프리카 하루 반 개면 비타민C 1일 권장량 충족

    - 열매는 비타민C‧식이섬유, 잎에는 항당뇨 기능성분 풍부 - 

     

    파프리카.png

    <파프리카> 출처 : 농촌진흥청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파프리카 수확 철을 맞아 파프리카 열매와 잎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 정보를 소개했다.


    □ ‘비타민 캡슐’이라고 불리는 파프리카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칼륨 함량이 풍부하며 색마다 지닌 효능이 다르다.

     ○ 콜라겐을 합성하고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비타민 C는 초록색 파프리카에 100g당 162mg으로 가장 많이 들어있고, 주황색 116mg, 노란색 111mg, 빨간색 92mg 순으로 함량이 높다.

      - 초록 파프리카에 들어있는 비타민 C의 양은 레몬(100g당 52mg)의 3.1배, 오렌지(100g당 43mg)의 3.8배에 이른다.

      - 한국인 성인남녀(19세~65세) 1일 비타민C 권장섭취량이 100mg인 것을 볼 때, 색에 상관없이 하루 파프리카 반 개(100g) 정도를 먹으면 1일 비타민 C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 비타민 A의 전구체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은 빨간 파프리카에 100g당 338mg으로 가장 많이 들어있고, 주황색, 초록색, 노란색 순으로 함량이 높다. 

     ○ 임산부가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엽산도 100g당 35〜45μg이 함유돼 있으며, 식이섬유는 100g당 1.3∼1.6g, 혈압 조절에 유익한 칼륨은 100g당 209〜269mg 정도 들어 있다.


    □ 한편, 파프리카 잎은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 농촌진흥청이 시중에서 판매 중인 파프리카 16품종 잎의 식후 혈당 상승 억제 물질(AGI)의 활성을 분석한 결과, 파프리카 잎의 AGI 활성은 12.8∼38.7%로, 풋고추 잎(9.7∼30.1%) 못지않게 높게 나타났다. 

     ○ AGI는 십이지장을 비롯한 장의 위쪽에서 탄수화물의 소화흡수율을 떨어뜨리는 물질이다. 혈당의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 비만증, 과당증 등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이용된다. 

     ○ 파프리카 잎은 고춧잎과 맛과 식감이 비슷한 만큼, 고춧잎처럼 나물이나 볶음, 튀김 등으로 활용하면 좋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허윤찬 과장은 “파프리카는 초여름이 제철인 채소로, 우리나라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재배해 1억 달러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수출 1위 채소 품목”이라며,

     ○ “지치기 쉬운 여름, 다양한 기능성을 지닌 파프리카로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파프리카의 영양 성분]

    □ <표1> 파프리카 열매 색깔별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

    파프리카열매색깔별비타민.png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국가표준식품성분표


    □ <표2> 파프리카와 풋고추 품종별 잎의 혈당 상승 억제 물질(AGI) 활성

    파프리카와풋고추.png

     

    □ <표3> 한국인 비타민 C 권장섭취량 

    ○ 성인(19세~65세, 남녀) 한국인 비타민 C 권장섭취량은 하루 100mg

    한국인비타임권장섭취량.png

      ※ 출처: 한국인영양소섭취기준(2015년, 보건복지부, 한국영양학회) 


    [문의]농촌진흥청 채소과 양은영 농업연구사(☎ 063-238-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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