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의 건강한 여름나기, 깨끗한 물관리부터!
- 급수조는 매일 청소, 급수 시설도 정기적으로 소독 -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여름철 병원성 미생물 증식 등으로 가축 급수시설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 여름철에는 가축들이 고온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가축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급수기가 오염되면 전체 가축이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 가축이 곰팡이와 세균으로 오염된 급수조의 물을 마시면 대장균증과 살모넬라증 등 소화기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 발열, 설사, 패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분변으로 배설된 균이 주변 가축에게 전파될 수 있다.
- 증상이 의심되면 신속하게 격리시키고 수의사의 진단을 받는다.
□ 농촌진흥청은 간이검사기를 이용해 축산농가 급수조의 오염도를 측정했다.
○ 수조를 매일 청소하는 농가 급수조와 비정기적으로 청소하는 농가의 급수조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비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급수조에서 15배 이상의 오염도를 확인했다.
□ 가축에게 깨끗한 물을 먹이기 위해서는 급수원에서부터 급수라인까지 정기적인 관리와 관찰이 중요하다.
○ 물탱크와 급수라인을 자주 청소하고 소독하며, 물을 주기 전에는 급수조의 물 상태와 냄새를 확인한다.
○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해, 물의 신선도를 확인하고 오염원을 찾아 제거한다.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질병방역과 류재규 과장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 가축의 건강을 위해서는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농장 수질 오염도(청결도) 검사]
□ 위생 상태별 수질 오염도(청결도) 검사
❍ 간이 검사기를 활용한 오염도 측정
- ATP*/AMP** 잔류량 측정을 통한 수치화
* ATP(adenosine triphosphate): 세균과 식품잔유물에 포함된 물질로 이들에 의한 오염의 척도로 활용
** AMP(adenosine monophosphate): 열이나 발효에 의해 ATP로부터 생성된 물질
❍ 위생 상태별 오염도 측정
* RLU : Relative Light Unit(상대적 발광 단위)
- 오염도 측정 단위로 물체에 묻은 유기화합물이 시약과 반응하여 내는 빛의 양(농도)을 수치화 한 것
< 간이 검사기를 활용한 오염도 측정 >
[문의]농촌진흥청 가축질병방역과 노재희 수의연구사 (☎ 063-238-7227), 출처 :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