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고추 ․ 멜론 ․ 닭안심’으로 만드는 휴가철 이색 요리
- 농촌진흥청,‘8월 이달의 식재료․조리법’ 소개 -
<8월의 식재료: 풋고추, 멜론, 닭안심>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 8월에는 제철 식재료인 풋고추, 멜론, 닭안심을 이용해 만든 휴가철 이색 요리와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홈캉스 족을 위한 여름용 반찬들을 소개한다.
□ 풋고추는 껍질째 먹는 대표적인 과채류로 매운맛이 적은 일반 풋고추, 매운 청양, 조림용 꽈리, 맵지 않고 수분이 많은 오이맛 고추 등이 재배되고 있다.
○ 일반 풋고추는 매운맛이 상대적으로 적다. 청양고추는 고유의 매운맛과 감칠맛을 지녔으며, 꽈리고추는 부드럽고 연해 조림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오이맛 고추는 매운맛이 약하고 맛과 향이 우수해 생으로 먹기 좋다.
○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풋고추의 비타민 C 함량은 약 44㎎/100g으로 과일류 못지않은 비타민 C 급원식품이다.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암의 생성·진행·전이 모든 단계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 풋고추 적정 저장온도는 7℃이며, 너무 낮은 온도에 노출됐을 때 속이 검게 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
○ 조리법으로 ‘풋고추 돼지 등갈비구이’, ‘풋고추 물김치’, ‘풋고추 새우살 튀김’, ‘잔멸치 풋고추조림’을 소개했다.
□ 멜론은 수분을 제외한 대부분 성분이 탄수화물(가용성 당)로 수확 후 숙성시키면 단맛과 함께 특유의 감미로운 향기가 난다.
○ 멜론 과육의 색깔은 녹색, 황록색, 적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며, 표면에 그물무늬가 있는 네트멜론과 무(無)네트멜론으로 분류된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는 그물무늬가 굵은 품종을 선호하며, 그물무늬가 균일하게 형성된 것이 좋다.
○ 멜론을 구입할 때, 가벼운 것은 과육이 적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중량감이 있는 쪽을 선택한다. 잘 익은 멜론은 밑 부분이 부드럽고 향기가 강해지며, 두드릴 때 둔탁한 소리를 낸다.
○ 가정에서 단기간 저장할 경우에는 냉장고 보다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먹기 2∼3시간 전 냉장고에 보관하면 달고 시원한 멜론을 즐길 수 있다.
○ 조리법으로는 ‘멜론 볶음밥’, ‘멜론 꼬치화채’, ‘멜론 연어롤’을 소개했다.
□ 닭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육류 중 하나로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해 여름철 보양식 재료로 손꼽힌다. 크게 가슴, 다리, 날개 세 부위로 나뉘며, 가슴 부위는 가슴살과 안심으로 구분된다.
○ 닭안심은 지방이 매우 적고 다른 동물성 식품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아 체중 조절이 필요한 운동선수,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 위장이 약한 사람 등에게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다.
○ 닭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리놀레산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병,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두뇌성장을 돕고 뇌신경 전달물질의 활동을 촉진시킨다.
○ 닭안심은 부드럽고 담백해서 튀김이나 볶음, 찜 등에 적합하다. 손질할 때에는 중간에 박혀있는 하얀 심줄을 잡아당겨 빼내도록 한다.
○ 조리법으로 ‘닭안심 김치스튜’, ‘닭안심 스프링롤’, ‘닭안심 두유냉우동’을 소개했다.
□ 정부혁신의 하나로 제공되는 8월의 식재료 관련 상세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
○ 농사로에는 선정 식재료의 유래, 구입요령, 보관 및 손질법, 섭취방법, 영양성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 있다.
○ 아울러 8월 이달의 식재료를 이용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과 단체급식용 조리법도 소개하고 있다.
□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유선미 과장은 “풋고추, 멜론, 닭안심으로 만든 휴가철 이색 요리들로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