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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전기모기채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기사입력 2019.08.0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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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리한 전기모기채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주간(8.12.~8.18.) 안전사고 주의보-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장마가 끝나고 모기 개체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기모기채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16~’18)간 전기모기채로 인한 안전사고는 총 19건이 접수되었다.

     ○ 월별 발생빈도를 살펴보면 모기가 출현하는 7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장마가 끝나고 모기 개체 수가 가장 많아지는 8월에 사고도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3년간전기모기채안전사고현황.png

     [출처 :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스템(CISS)]


    □ 피해유형은 열상(타박상, 찰과상 등)이 7건(37%)으로 가장 많았으며, 감전 6건(32%), 화재·폭발이 4건(21%), 기타 2건(10%) 순이었다.

    ▶2016년 7월 19일 11개월 남아가 제품을 갖고 놀다가 손에 열상

    ▶2017년 8월 2일 제품 충전 중 폭발사고 발생

    ▶2018년 8월 16일 사용 중 제품에 닿으면서 감전사고 발생

     

     최근3년간피해유형별.png

     [출처 :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스템(CISS)]


     ○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살펴보면, 열상피해는 영·유아나 어린이가 제품을 갖고 놀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정에서는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감전 사고는 전류망에 접촉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름에는 습도가 높고 더위로 땀을 흘리면서 몸에 전기가 흐르기 쉬운 상태가 되는 만큼 전류망에 신체가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또한 화재·폭발사고는 제품을 충전하는 도중 불티가 발생하여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안전한 제품을 규격에 맞게 사용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이와 관련하여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전기모기채 사용이 증가하면서 인증 받지 않은 제품이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라며, “국가통합인증표시, 안전인증번호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여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국가통합인증표시(KC마크),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배터리의 안전인증번호*는 제품이나 포장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배터리(리튬전지) 탈착이 가능한 제품은 배터리 표면에서 안전인증번호 확인이 가능

      표기방법.png

     

    □ 전기모기채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안전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 외에도 다음과 같은 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 인화성 물질인 액화석유가스(LPG)가 포함된 살충제와 전기모기채를 동시에 사용하면 방전 과정에서 가스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특히 창문이 닫힌 상태에서 살충제를 사용하면 가스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집 안에 남아있게 되므로 전기모기채를 사용하기 전에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한다.*

        * ‘19.6.19. 살충제를 뿌리고 전기모기채를 사용하다 화재 발생 (60세 부상)

     ○ 제품의 손잡이나 안전망, 전류망에 손상이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손상되었다면 사용하지 않는다.

       - 또한 안전망이나 전류망 사이에 낀 이물질은 누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이물질 유무도 확인해야 한다.

     ○ 전류망에 손이 닿지 않도록 조심하고 사용 직후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전류가 흐를 수 있으므로 전류망을 만지지 않는다.

       - 손이 작은 아이들은 안전망 사이로 손가락이 빠져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하며, 되도록 아이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 큰 살충효과를 위해 안전망을 뜯어내거나 건전지(배터리)를 개조하여 전압을 높이는 경우도 있는데, 감전사고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조심한다.

     

    □ 서철모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최근 전기모기채에 대한 안전기준이 강화되면서 살충력이 약해졌다고 여기는 소비자들이 있다.”라며, “이 때문에 임의로 전기출력을 높이는 등의 개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감전사고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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