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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씨앗 파종, 이번 달 중순까지 마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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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양파 씨앗 파종, 이번 달 중순까지 마치세요

- 배수로 정비, 병해충 사전예방으로 건강한 묘 생산

양파 씨앗 파종, 이번 달 중순까지 마치세요

- 배수로 정비, 병해충 사전예방으로 건강한 묘 생산

- 사용한 육묘트레이 반드시 세척과 소독해야

 

기계정식트레이묘.jpg

<기계정식트레이묘> 출처 : 경상남도청, 양파연구소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가 고품질, 다수확 양파를 생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묘를 키우는 일이라며, 건전한 묘 육성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양파는 씨앗을 파종하여 묘상에서 60일 가까이 키우는 작물이기 때문에 파종과 육묘관리가 어느 작물보다 중요하다. 


양파 씨앗을 파종하는 시기를 결정할 때는 일반적으로 그 지역의 일평균 기온이 15℃가 되는 날에서 역산하여 40일 전으로 정하는데, 경남지방의 경우 이번 달 10일부터 15일 사이이다. 


양파는 너무 일찍 파종을 하면 온도가 높아 씨앗 발아율이 떨어지고 잘록병 등의 병해를 받을 수 있으며, 너무 큰 묘를 옮겨 심으면 활착이 빨라지고 생육이 과도하게 진행되어 다음 해에 양파 구가 2개로 나누어지거나(분구), 꽃대가 올라오는(추대) 등 생리장해 발생이 많아지게 된다. 


반면에 너무 늦게 파종을 하게 되면 묘가 연약하고 심은 후에 활착이 지연되어 월동 중에 서릿발 피해로 죽는 포기가  많아진다.


최근에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가을 온도가 높아지는 경향이며, 올해도 이번 달과 다음 달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서 너무 일찍 파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지난 9월 초 제13호 태풍 링링과 잦은 비로 인하여 파종이 늦어진 농가가 많은데, 이번 달 20일까지 파종해도 수량에는 큰 차이가 없다. 파종이 늦은 경우에 육묘일수를 맞추기 위하여 옮겨심기를 늦추면 뿌리 활착에 불량해지고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식 시기는 11월 상순으로 맞추어 주어야 한다.


육묘기간에 비가 많이 내리게 되면 침수피해나 습해, 병해 발생 등의 피해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두둑의 너비를 1m 이내로 좁게 하고 고랑의 깊이를 20cm 이상으로 깊게 파고, 많은 비가 내렸을 때 빗물이 바로 빠져 나갈 수 있도록 미리 배수로 정비를 잘 해 두어야 한다.


파종은 준비된 묘상에 줄뿌림이나 흩어뿌림을 하거나, 전용 육묘상자를 이용하여 파종하면 된다. 줄뿌림이나 흩어뿌림을 할 때는 종자 100g(1홉)당 두둑 면적을 16~20m2(5~6평)으로 한다. 


파종 후에는 100g당 2~3포대의 톱밥이나 상토를 덮어준다. 너무 두껍게 덮으면 싹이 균일하게 나지 않고 너무 얕게 덮으면 빗물에 씨앗이 썰려 나가거나 잡초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톱밥을 복토한 후에는 묘상터에 물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관수를 한다. 잘록병 방제를 위해 파종당일에 관수하고 나서 바로 적용약제를 관주해 주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씨앗이 올라 온 후에 약제를 살포하면 약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 정식 인건비를 줄이기 위하여 정식기계를 활용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기계정식을 하는 농가에서는 작년에 사용한 육묘트레이를 반드시 세척과 소독을 해야 잘록병이나 시들음병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사용한 트레이는 트레이 세척기로 세척을 하고 10% 락스에 10분 이상 담가 두면 트레이에 묻어있던 상토 잔재들이 제거가 된다. 그리고 기계정식을 위해서는 결주 발생이 적어야 하고 정식작업 과정에서 제대로 심겨져야하기 때문에 육묘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파종기를 이용하여 전용 육묘 트레이에 파종하면서 바로 관수를 해 주고 30~40판을 적재하여 검정비닐과 차광막 등으로 밀봉한 후에 서늘한 창고에 2~3일 정도 두어야 발아가 균일하게 된다. 


싹이 튼 육묘 트레이는 아침 일찍 묘상에 옮겨서 부직포와 차광막(또는 반사필름)으로 3~4일 덮어두면 녹색의 종자 잎이 균일하게 올라온다. 부직포와 차광막을 제거한 후에 하루에 한번, 오전에 트레이 한 장 당 1리터의 정도의 물을 고르게 관수해 주면 된다. 


파종 20여일이 지나면 1차 잎 자르기를 해주는데, 대략 5~7cm 크기로 자른다. 그 뒤로 잎이 20cm 이상 웃자라면 잎을 절단해 준다. 잎에 수분이 없는 상태에서 잎을 잘라야 병해를 덜 받기 때문에 이슬이 맺혀있거나 비가 올 때는 잎을 자르지 않는 것이 좋다. 20일 이후의 수분관리는 하루에 한번 주는 것을 기준으로 하지만, 날씨와 묘상의 수분상태를 고려하여 조절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 이종태 박사는 “고품질 양파생산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튼튼한 묘 생산이다”고 강조하고, “건전한 묘 생산을 위해 병해충 사전예방과 배수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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