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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 골목길 '우리동네 가꾸기'로 분위기 변신…주민들에게 큰 호응 얻어

기사입력 2019.09.1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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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현동 골목길 '우리동네 가꾸기'로 분위기 변신…주민들에게 큰 호응 얻어

     - 낡고 지저분했던 마을 골목길,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우리동네 가꾸기’로 깔끔하게 재탄생

     - 계단 핸드레일 및 조명 설치, 바닥재 보수 등 보행환경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 서울역 동쪽 지역 남산 아랫마을인 서울시 중구 회현동의 골목길이 확 달라지고 있다. 이 지역은 낡고 지저분한 마을 골목길 때문에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을 겪었던 곳으로, 지난 2017년부터 ‘회현동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으로 조명을 바꾸고, 골목길 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하여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경쟁력을 회복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이다.

     ○ ‘회현동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은 거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2017년부터 범죄예방, 화재대책, 보행편의 등을 고려한 거주자 안전 및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 회현동은 골목길 곳곳에 산재해 있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으며, 노후된 건물 외관과 시설물, 범죄 발생 우려 등 복합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인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으로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 4개 구간(폭 1.5~3.5m, 길이 900m)의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였다. 


    □ 회현동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으로 바뀐 골목길에 대해 주민들은 “지저분한 건물과 거리를 깔끔하게 바꿔줘서 고맙다”, “계단에 핸드레일을 설치해 겨울철에도 불편함 없이 오르내릴 수 있다”, “골목길이 한층 밝아졌다” 등 큰 호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회현동1가 82-41번지 골목은 바닥을 모두 사고석 포장재로 바꾼 결과 “남촌 옛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골목으로 변하고 있고 보안등이 밝아져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어 좋다”는 게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다.  

     ○ 또 회현동1가 82-20번지 골목에 거주하는 주민은 “평소에 거동이 불편하여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었으나, 핸드레일 설치로 겨울에도 이제 불편함 없이 오르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 회현동1가 100-105번지 골목에 거주하는 주민은 “노약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건축물들이 오래되어 골목 전체가 어두웠는데 바닥을 미끄럽지 않게 정비하고 기존 노후된 벽면을 정비하고 통일성 있게 도색하여 한층 골목이 밝아졌다”고 전했다.

     ○ 한편 설계와 공사를 주관한 중구청 관계자는 “지역주민 협의체와 함께 구상하고 공사에 참여하여 일부 사업예산 및 향후 유지관리문제 등 갈등도 있었으나 무엇보다도 주민들이 그 지역에 현안문제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주민 스스로 해결나가는 모습이 성공적인 골목길 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이 되었다”고 전했다.


    □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도시재생의 출발점은 주민들의 실생활에 피부로 체감하는 작은 마을길의 개선으로부터 시작되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목길 개선 전후 현장 사진]

    시공전후.png

    <자료제공 :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실 공공재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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