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생식물로 노인일자리 만든다
◇ 국립생물자원관, 제주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카카오와 업무협약 체결
◇ 제주도 자생식물 대량생산 및 보급기반 마련을 통해 공공일자리 창출
<빌레나무 자생지> 출처 : 환경부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터넷·모바일 기업 카카오와 함께 10월 14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자생식물의 이용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 이번 협약은 국립생물자원관과 제주도가 제주도 자생식물의 대량증식과 자원화 사업을 활성화하고 노인일자리 등 공공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속적인 일자리 확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8월부터 민감·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정화 효과가 우수한 제주도 자생식물인 빌레나무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 실내 생활이 많고 환경 변화에 영향이 큰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요양원과 양로원 등 5개 기관에 빌레나무를 보급한 결과, 공기 환경 개선과 심미적 효과 등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 국립생물자원관 보도자료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 보인 빌레나무, 보급 시범사업 확대(’19. 4. 12.)’
○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민들이 빌레나무와 같은 우리 식물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일자리 제공 등 공공일자리 사업과 연계된 식물 증식 기술도 제공할 예정이다.
□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제주도 자생식물의 대량증식과 보급기반 마련, 노인일자리 창출과 운영 및 공공사업을 통한 사회공헌 등이다.
○ 업무협약에 따라 국립생물자원관은 제주도의 유용 자생식물을 선정하고 효율적 대량증식 연구기반 마련 등의 역할을 맡는다.
○ 제주도는 노인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사업에 대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담당한다.
○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일자리 창출과 운영을 위한 인력모집, 교육, 사후관리와 협동조합 설립을 맡는다.
○ 카카오는 지능형농업(스마트팜) 시설 제공과 안정적 식물관리를 위한 연구인력 지원을 담당한다.
□ 국립생물자원관과 제주도는 이번 협약이 제주도 자생식물의 대중화뿐만 아니라 노인일자리 확대와 내실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우리의 소중한 식물자원을 대량증식하여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일자리 확대와 같이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제주도 자생식물 자원화에 새로운 길을 열고 소중한 식물자원이 대중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빌레나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