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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까다로운 진딧물 104종 정보, 생생하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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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고 까다로운 진딧물 104종 정보, 생생하게 본다

◇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의 진딧물 I’ 도감 발간

작고 까다로운 진딧물 104종 정보, 생생하게 본다

 ◇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의 진딧물 I’ 도감 발간

 ◇ 생생한 생태 사진과 다양한 최신 정보 수록으로 종 판별과 관리 어려움 해소 기대 

 

한국의진딧물.png

<‘한국의 진딧물 I’ 표지> 출처 : 환경부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서울대 이승환 교수진과 함께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진딧물 104종의 정보를 다룬 ‘한국의 진딧물 I’ 도감을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 진딧물은 크기가 0.5~8.0㎜ 정도의 작은 곤충으로 먹이가 되는 숙주 식물의 영양분을 빼앗고 바이러스 등 각종 식물병을 매개하는 해충이다. 전 세계적으로 5천여 종, 우리나라에는 471종이 있다.


□ 이번 도감은 생생한 자연 현장의 화상 자료와 더불어 우리나라 진딧물의 분류와 생태는 물론, 최근에 밝혀진 생활사, 기주식물, 발생시기, 식물병 매개현황 등의 국내외 자료를 담았다.  

   ※ 기주식물: 초식성 곤충이나 애벌레의 먹이가 되는 식물

 ○ 특히, 관련 연구진들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전국의 숲, 농경지, 섬, 생활권 수목 지역 등을 직접 조사하여 진딧물 104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실었다.

 ○ 104종은 진딧물아과 65종, 까마귀쪽진딧물아과 1종, 층층나무진딧물아과 1종, 참알락진딧물아과 10종, 털진딧물아과 6종, 면충아과 3종, 털관진딧물아과 1종, 뿔진딧물아과 3종, 왕진딧물아과 13종, 잎말이진딧물아과 1종 등으로 구성됐다.

 ○ 이중 농작물, 과수, 화훼, 생활권 수목 등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종은 목화진딧물, 조팝나무진딧물, 찔레수염진딧물 등 65종이다.


□ 특히 이번 도감은 종 판별에 가장 기본이 되는 무시성충뿐만 아니라 간모, 유시성충, 유성형 암컷 및 수컷, 월동란 등 봄부터 겨울까지 다양한 기주식물에 사는 여러 형태의 진딧물을 고해상도 사진으로 실었다.

   ※ 무시성충: 단위생식을 통해 번식한 날개 없는 진딧물 성체

   ※ 간모: 월동 알에서 부화한 개체

   ※ 유시성충: 단위생식을 통해 번식한 날개 있는 진딧물 성체

   ※ 유성형(sexuale) : 가을에 나타나는 암컷과 수컷

 ○ 또한 진딧물이 기주식물에 출현하는 시기를 비롯해 주로 나뭇잎 등 기주식물의 특정 부위를 기록했다. 진딧물의 생활환 종류, 유성형 출현 시기, 식물병 매개 여부, 국내외에서의 피해 사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 생활환: 생물이 성장을 시작해 성체로 성숙하고 다시 생식하여 그 자손이 같은 과정을 거쳐 순환하는 일

 ○ 이밖에 현장에서 종 판별이 가능하도록 살아있는 진딧물의 체색, 중요한 기관들의 형태와 크기, 변이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 연구진들은 이번 도감이 고화질 화상자료 등을 많이 수록했기 때문에 진딧물의 종 판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 그간 진딧물은 크기가 작아서 현장에서 종 판별이 힘들어 초기 관찰과 후속 관리가 어려웠다. 

 

□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은 “고화질 화상자료와 기주식물 및 기타 필요한 정보들을 집대성한 이번 도감이 국내에서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진딧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관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의 진딧물 I’ 도감은 이달 안에 주요 도서관을 비롯해 관련 연구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그림파일(PDF) 형태로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도 2월 6일 공개된다.


[붙임 3] 질의응답

1. 진딧물은 어떤 곤충인가요?

 ○ 진딧물은 곤충강 진딧물과에 속하는 곤충에 대한 통칭으로 식물에 기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5,000종 이상, 우리나라에는 471종이 보고됨

   - 진딧물은 먹이가 되는 식물의 줄기, 새순 또는 잎에 집단으로 서식하면서 기주식물의 영양분을 수탈하여 각종 농작물이나 수목류에 직접적인 피해를 끼침

   - 또한, 섭식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식물병을 유발하는 병원체들, 특히 바이러스를 기주식물로 옮겨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농작물 및 산림 등의 해충관리에 중요한 경제곤충임

2. 이번 도감 발간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 진딧물은 각종 식물에 해를 끼치는 중요한 해충이지만 크기가 아주 작아서 현장에서 맨눈으로 정확한 종을 판별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도감에 실린 많은 화상자료와 정보들을 활용하면 현장에서 쉽게 종을 판별할 수 있어서 진딧물의 예찰과 친환경적인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 비전문가들도 도감에 수록한 진딧물의 생활사별 알, 간모, 무시성충, 유시성충, 유성형 화상자료, 다양한 기주식물 종류, 기주식물의 서식 부위 및 특이 증상 등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신속ㆍ정확하게 종의 판별이 가능함

   - 특히 최근에 발달한 디지털이미지기술을 접목하면 더 쉽게 활용할 수 있음


[붙임 4] 전문용어 설명

○ 진딧물 관련 용어

 - 간모(fundatrix) : 월동알에서 부화한 첫 세대 진딧물

 - 단위생식(parthenogenesis) : 진딧물 암컷이 수컷과의 교미 없이 후손을 번식하는 것

 - 무시성충(apterous) : 단위생식에 의해 만들어진 날개가 없는 진딧물 성체. 진딧물 분류에서 가장 중요한 형태임

 - 유시성충(alate) : 단위생식에 의해 만들어진 날개가 있는 진딧물 성체. 진딧물 이주에 중요함

 - 유성형(sexuale) : 가을에 나타나는 암컷과 수컷. 이들이 유성생식으로 교미하여 월동란을 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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