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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동네시장 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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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온라인으로 ‘동네시장 장보기’

스마트폰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하며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온라인으로 ‘동네시장 장보기’

스마트폰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하며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코로나19로 아내의 외출이 줄어들었다. 장보러 나가는 대신 주로 온라인 쇼핑을 한다. 어제 저녁에도 아내가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한다. 온라인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다. 내가 좋아하는 녹두빈대떡 등을 시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 시킨다.

 

전통시장도 인터넷 쇼핑이 가능하다.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본 물건을 집으로 배달해주는 것은 봤지만 전통시장 물건을 집으로 배달해주는 것은 처음 봤다. 요즘같이 외출이 꺼려지는 때에 온라인 동네시장 장보기로 집에서 장도 보고 전통시장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다.

 

2018년부터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 암사종합시장 등 10개 전통시장에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2018년부터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 암사종합시장 등 10개 전통시장에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2018년부터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가 운영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동네시장 장보기 상품 수는 1000개, 서비스 협력업체는 150여개로 늘었다. 서울 암사종합시장 등 10개 전통시장에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았다.

 

이 서비스의 장점은 스마트폰 등으로 전통시장의 신선한 상품들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으로 ‘동네시장 장보기’를 검색하면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전통시장이 검색된다. 아내는 코로나19 이후 동네시장 장보기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코로나19 이후 동네시장 장보기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코로나19 이후 동네시장 장보기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아내가 쇼핑하는 것을 유심히 봤다. 강동구, 강북구, 강서구, 관악구 등 서울 시내 10개 전통시장이 있다. 여기서 가장 가까운 전통시장을 선택한다. 나는 성남에 살기 때문에 아내는 강동구 암사종합시장 장보기로 들어가 쇼핑을 한다. 서울시 전역 및 성남시 전지역까지 배달된다. 월~토요일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오후 1시까지 주문시 당일 오후 4시~7시 사이 도착한다.

 

장보기 화면은 먹거리, 반찬, 과일, 채소, 육류, 생선 등 메뉴가 있다. 돼지고기, 쇠고기를 사고 싶다면 육류를, 야채를 사고 싶다면 채소를 선택해 고르면 된다. 전통시장에 가서 장을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인지 몰라도 야채, 반찬 등 매진이 많다.

 

온라인 동네시장 장보기를 해보니 전통시장에서 가서 쇼핑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온라인 동네시장 장보기는 전통시장에서 가서 쇼핑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아내는 내가 좋아하는 녹두빈대떡 2개, 오렌지, 뼈해장국, 떡국 떡 등을 주문했다. 2만원이 넘으니 배송료는 무료다. 뼈해장국의 경우 2인분에 1만1800원이다. 밖에 나가면 1인분에 9000원~1만원이다. 온라인 동네시장 장보기가 훨씬 저렴하다. 물론 녹두빈대떡 등 다른 상품들도 저렴하다. 아내가 쇼핑하는 걸 보니 참 스마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 동네시장 장보기로 주문한 상품이 퀵서비스를 통해 배달됐다.
온라인 동네시장 장보기로 주문한 상품이 배달됐다.


아내가 주문한 시간이 오후 7시쯤이다. 그래서 주문한 물건은 다음 날 오전에 왔다. 만약 당일 저녁에 배송받길 원한다면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하면 된다. 포장도 튼튼하게 해서 안전하게 배송됐다. 배달된 물건을 보니 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IT기술 발달로 참 편리하게 살고 있다.

 

아내가 주문한 녹두빈대떡, 뼈해장국으로 저녁을 든든하게 해결했다.
아내가 주문한 녹두빈대떡, 뼈해장국으로 저녁을 든든하게 해결했다.


아내가 주문한 녹두빈대떡을 먹어봤다. 서울 광장시장에 가서 먹는 맛과 다를 바 없다. 저녁은 뼈해장국으로 해결했다. 아내도 편하고 가격도 싸니 대만족이다. 아내는 얼마 전에 친구를 통해 동네 장보기 서비스를 알았다고 한다. 아내는 왜 진즉에 이걸 몰랐을까 하며 전통시장을 살리는 것이니 많이 이용하겠다고 한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전국의 전통시장 명물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전국의 전통시장 명물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전국의 전통시장 명물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네이버 푸드윈도는 ‘시장 명물’ 서비스를 별도로 운영한다. 전통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지역 명물을 이용자가 쉽게 구매하고 택배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수제떡, 젓갈, 구운 김, 반건조 생선 등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다양한 간식거리, 반찬, 채소를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원래 대형 유통점의 골목상권 진출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지난 1월 설 연휴 전, 서울 암사동 암사종합시장을 방문해 ‘동네시장 장보기’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워킹맘들에게도 좋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는 쇼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지난 1월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사고 있다.(출처=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월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사고 있다.(출처=중소벤처기업부)


현재 서울 시민들은 온라인으로 동네시장 장보기를 이용할 수 있다.(암사종합시장은 성남권도 이용 가능) 이 서비스를 만든 것은 청년 사업가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을 20개까지 늘린다고 한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전통시장 스마트 장보기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니 시장 상인들은 죽을 맛이다. 전통시장은 사람들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내가 아내와 자주 가는 전통시장은 아예 문을 닫은 가게도 많다. 코로나19로 인한 전통시장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온라인으로 동네시장 장보기를 이용해주는 것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를 돕는 길이 아닐까 싶다.
온라인으로 동네시장 장보기를 이용해주는 것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를 돕는 길이 아닐까 싶다.


요즘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폭증하고 있다. 이왕 온라인 쇼핑을 한다면 전통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이용하면 어떨까? 정부가 자영업자 살리기에 나섰지만 매출이 늘지 않는다면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럴 때 온라인으로 동네시장 장보기를 이용하는 것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를 돕는 길이 아닐까 싶다.

 

☞ 온라인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https://m.shopping.naver.com/fresh/localfood/local-market?storeId=100305012




이재형
정책기자단|이재형rotcblue@naver.com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발전이 없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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