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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Ⅰ급 노랑부리백로 세종보 인근 최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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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멸종위기Ⅰ급 노랑부리백로 세종보 인근 최초 발견

◇ 서해안 연안 갯벌에서 주로 번식하는 노랑부리백로가 세종보 인근에서 먹이활동하는 모습 포착

멸종위기Ⅰ급 노랑부리백로 세종보 인근 최초 발견

 ◇ 서해안 연안 갯벌에서 주로 번식하는 노랑부리백로가 세종보 인근에서 먹이활동하는 모습 포착

 

노랑부리백로.png

<노랑부리백로 사진> 출처 : 환경부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지난 6월 12일 세종보 인근(세종시 금남면) 농경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노랑부리백로(Egretta eulophotes)’의 먹이활동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 황새목 백로과에 속한 노랑부리백로는 우리나라 서해안 연안의 갯벌이나 무인도에서 번식하는 종으로 낙동강 유역, 속초 등에서 발견된 기록이 있으나 서해 방향 내륙 지역인 세종보 인근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이번에 발견된 노랑부리백로는 중국 등지에서 월동을 마치고 국내 다른 서식처나 러시아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크기는 약 65cm로 1년 이상 성장한 개체이며, 현재까지 단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 노랑부리백로는 갯벌 매립, 서식지 파괴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국제적인 수준의 보호 및 보전이 필요한 종이다.

 ○ 세계적으로 약 3,000마리가 남아있으며 동남아, 일본 남부, 중국 남동부 등에서 월동하다가 여름에 번식을 위해 한반도나 러시아로 이동하는 여름철새*다. 국내에서는 서해안 섬 지역, 연안 갯벌 등에서 종종 발견된다.

   * 여름철새: 봄부터 초여름 무렵에 월동지에서 번식지로 도래하여 산란·번식 등을 마치고 다시 온난한 월동지로 가는 철새

 ○ 노랑부리백로의 몸길이는 약 65㎝ 내외로 온몸이 흰색이고 부리와 발은 노란색, 다리는 검은색을 띤다. 번식기에 발달하는 머리의 긴 장식깃들이 특징이다. 해안의 만, 간석지, 갯벌, 해안 습지 등지에 서식하며, 물고기나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다.

  ※ 노랑부리백로는 번식기에 머리에 장식깃(또는 번식깃)이 발달되며, 암컷이나 수컷 모두 장식깃이 발달하므로 장식깃으로 암수를 구별하기는 어려움

 ○ 노랑부리백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세계적색목록(Red list)에 등재된 취약(Vulnerable, VU) 종이며, 한국 국가생물적색목록에도 위기(Endangered, EN) 종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 국립생물자원관은 2018년부터 4대강 16개 보 구간을 대상으로 조류를 포함한 육상생물상(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의 변화양상을 관찰·연구(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노랑부리백로가 지속적으로 내륙 지역에도 출현하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주로 서해안을 따라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노랑부리백로가 내륙인 세종보 인근에서 발견된 것은 조류학회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생태학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라며, “모래톱과 하중도가 잘 형성된 금강 중류 구간은 백로류가 머물기 좋은 환경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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