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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생활 속 인문도시 확산 ‘2021 올해의 책’ 선포식

기사입력 2021.04.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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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뉴스]광주 동구는 26일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 책 읽는 동구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임택 동구청장, 올해의 책 도서 선정위원, 주민대표, 독서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절차를 간소화해 진행됐다.

    오늘 선포식은 ▲올해의 책 선정 경과보고 ▲도서 전달식 ▲독서활동가 위촉 ▲올해의 책 낭독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올해의 책’은 시민 참여로 최종 선정된 책을 함께 읽으면서 책을 통해 소통하며 궁극적으로 책을 통해 삶의 지혜를 찾아가는 인문도시 동구에서 전개하는 독서문화운동이다.

    특히 동구는 개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공동체 위기 및 전 지구적인 문제를 다룬 도서들을 어린이, 청소년, 성인 부문으로 구분해 총 10권의 책을 선정했다.

    선정 도서는 성인 부문 ▲내일 아침에는 정말 괜찮을 거예요(시요일/미디어창비)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김영옥, 이지은 외/봄날의책) ▲어린이라는 세계(김소영/사계절), 청소년 부문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우종영/메이븐) ▲귤의 맛(조남주/문학동네) ▲곱창1인분도 배달이 되는 세상 모두가 행복할까?(오찬호/나무심는사람들)이다.

    어린이 부문은 ▲5번 레인(은소홀/문학동네) ▲기막힌 효도(이라야/아이앤북), 유아그림책은 ▲염소4만원’(옥상달빛/그린북) ▲괜찮아 아저씨(김경희/비룡소)가 최종 선정됐다.

    동구는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구민들의 책에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의 독서 분위기 조성 등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구민의 독서 기회 확대를 위해 ‘독서권장도서 100권’을 선정하고 지역 책방과 독서 전문단체와 연계한 독후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5월부터 시작한다.

    동구 홈페이지와 두드림 앱을 통해 책 읽는 동구 사업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의 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독서를 통해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책들로 선정됐다”면서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더 확대된 책 읽는 동구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좀 더 다양하게 독서 활동에 참여해 생활 속 인문을 느낄 수 있도록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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