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버섯재배기술 공유로 필리핀 소농의 소득증대
- 효율적 원조사업을 위한 부처간 협업, 현지 농업인에게 더 큰 만족을 -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5월 1일부터 2일간 필리핀 보홀에서 필리핀 버섯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농가 기술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필리핀센터는 2018년부터 필리핀 이사벨라, 보홀, 까비떼 주에 버섯 맞춤형 재배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재배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 KOPIA: 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짚, 왕겨, 코코넛 껍질 등 다양한 농업부산물을 활용하여 버섯 재배를 통한 소농의 소득 증대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 본 사업의 대상 지역 중 특히 보홀의 농업인들은 한국의 선진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생산단체를 만들어 유명 관광지에서 지역특산품으로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 특히 이번 현장 컨설팅은 농촌진흥청 KOPIA 사업 담당자들과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버섯 재배와 가공 과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소비 시장 확대를 위한 상품 개발 방향을 제시하였다.
○ 산업통상자원부의 개도국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TASK)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식품연구원은 식품 가공기업 기술 지원과 생산공정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필리핀에서는 영세 농수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가공과 유통에 관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 TASK: Technology Advice and Solutions from Korea
□ 기술 지원을 받은 필리핀 보홀의 로나 씨는 “그동안 종균 증식과 다양한 상품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KOPIA와 TASK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버섯 생산량 증대와 가공품의 시장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 농촌진흥청은 KOPIA 필리핀 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버섯재배기술 개발 사업에 식품가공 연구원의 컨설팅이 이뤄진 것은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중 정부 부처 간 전문성을 살려 현지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춘 협업의 우수사례로 평가했다.
□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의 이점식 과장은 “이번 버섯 농가 컨설팅은 지속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정부 부처가 서로의 전문성을 발휘함으로써 ODA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평가한다”며,
○ “앞으로도 개도국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효과적인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 관련 문의나 취재는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 홍승길 농업연구사(☎ 063-238-1165)에게 연락 바랍니다. |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