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용 벼‘영우’, 5월 하순 파종 적기
- 늦어도 5월 30일까지 파종해야 ⋯ 생산량, 사료가치 높아 -
<‘영우‘ 담수직파 재배, 파종 25일 후 벼 생육상황>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사료용 벼 품종 ‘영우’를 담수직파로 재배할 경우 늦어도 5월 하순까지는 파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 ‘영우’ 파종 시기에 따른 사료 생산량을 시험한 결과, 5월 30일 파종까지는 헥타르(ha)당 20톤으로 비슷했지만 6월 9일 이후에는 16톤으로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 ‘영우’ 이전에 육성된 ‘목우’와 ‘녹우’ 품종은 5월 20일까지가 파종적기이지만 ‘영우’는 이보다 열흘 늦게 파종해도 생산량이 유지됐다.
□ 사료 가치가 높은 이삭 생산량 비율은 5월 20일 파종에 비해 5월 30일 파종에서는 7% 감소에 그쳤지만, 6월 파종에서는 23∼27%나 감소했다.
○ 가소화영양총량(TDN)도 5월 20일과 30일에 파종하면 헥타르 당 15톤 정도로 비슷했지만, 6월 9일과 19일 파종에서는 11∼12톤으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 논 타작물 재배는 논에 벼 대신 밭작물이나 사료작물을 심어 쌀 적정생산과 타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권장되고 있다.
○ 2015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영우’는 생산성이 높고 영양 가치가 우수한 사료용 벼 품종이다.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재배환경과 노태환 과장은 “‘영우’는 기존 사료용 벼 품종보다 열흘 정도 늦게 파종할 수 있어 겨울철 맥류에 사료용 벼를 이어짓는 경우 생육 기간에 여유가 있어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농촌진흥청 재배환경과 양운호 농업연구관((☎ 031-695-413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