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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군 장병 봉급 인상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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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한민국 국군 장병 봉급 인상의 의미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 봉급 인상의 의미는?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수호하는 국군 장병들의 처우 개선 인식이 향상됨에 따라, 장병들의 봉급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국방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이병은 45만9100원, 일병은 49만6900원, 상병은 54만9200원, 병장은 60만8500원을 봉급으로 수령하게 된다.

 

아버지는 “나 때는 6만 원 받고 복무했어~”라는 말을 자주 하시면서 예전에 비해 처우가 많이 개선됐다는 걸 느낄 수 있다고 하셨다. 내가 받았던 봉급을 말씀드리면 감탄하시면서 “세상 좋아졌어. 개선이 된다는 건 참 좋은 거야”라면서 호탕하게 웃으신다.

 

국군장병
동부전선 철책 능선을 따라 육군 22사단 GOP 경계병이 이동을 하고 있다.(출처=국방일보)


봉급뿐만이 아니다. 국방부는 봉급 인상과 함께 병사들의 체육활동 증진을 위한 운동기구 설치, 군인들을 위한 도서관인 진중문고 확대, 식사 품질 향상 등 병사들의 처우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병사들이 받는 봉급을 왜 월급이라고 하지 않고 ‘봉급’이라고 표현할까? 내가 육군훈련소에 있을 때, 훈련중대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한 병사가 질문을 했다. “중대장님! 저희 훈련병 월급은 이병 월급과 동일합니까?”

 

훈련중대장은 근엄하게 답했다. “우리는 단순히 일을 하는 게 아니야.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수호하며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월급이 아닌 봉급을 받는 거야. 왜 우리가 월급이라고 칭하지 않고 봉급으로 칭하는지 그 의미를 알았으면 좋겠다.”

 

국군장병
대한민국 육군 장병들이 산지에서 수색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출처=국방일보)


그렇다. 대한민국 장병들은 대한민국 국방 수호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의미로 ‘봉급’을 받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봉급이 인상된다는 것은 대한민국 장병들의 노고와 헌신이 매우 인정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것과 동등시 된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지난해 7월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나 역시 전역할 때까지 적지 않은 금액을 봉급으로 받았었는데, 확실히 아버지 세대의 군대에 비해 누릴 수 있는 것이 많아졌다. 최근 군 생활의 화두가 ‘자기개발’인데, 책도 원하는 만큼 사서 읽을 수도 있고, 유료 강의 또한 마찬가지이며, 운동기구도 원하는 것을 살 수 있을 정도이다.

 

그렇다면 현재 국군 장병들은 봉급 인상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내가 소속되어 있던 부대의 후임들에게 얘기를 들어봤다. 최 모 일병은 “일단 봉급이 인상돼서 마냥 기쁜 것도 있고, 봉급이 늘어난 만큼 동기들과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더 생겨나서 군 생활이 좀 더 풍족해졌다”라고 말했다. 김 모 병장은 “병장이라 아무래도 장병들 중에 봉급을 제일 많이 받는데, 확실히 내가 이병 때 선임들보다도 더 많이 받는 것 같다. 후임들 간식거리라도 몇 개 더 사줄 수 있어 뿌듯할 때가 많다!”라고 말했다. 

 

나도 병장 때 전역을 앞두고 동기 및 후임들과 여러 번 모임을 가졌는데, 봉급 인상이 되면 이런 좋은 자리를 한 번이라도 더 가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뿌듯하다.

 

국군장병
대한민국 육군 장병들이 방독면을 쓴 채 훈련을 받고 있다.(출처=국방일보)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의 봉급이 인상되었다는 것을 결코 경제적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된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봉급의 인상이라는 것은 봉사에 대한 급여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의미이고, 그만큼 대한민국 국군 장병의 노고가 더 가치 있고 헌신적인 의미를 띠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은 평화로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땀 흘리며 봉사하고 헌신하는 데에 여념이 없다. 하늘, 바다, 육지, 대한민국의 모든 곳에서 자신을 희생하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이 있기에 국민들은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 



김지훈
정책기자단|김지훈r.harrison3651@gmail.com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소속 김지훈입니다.
마음을 담아 글 쓰겠습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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