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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소식 궁금할 땐 기상청 ‘날씨누리’

기사입력 2020.03.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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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소식 궁금할 땐 기상청 ‘날씨누리’

    앵커 : 시청자 여러분, 요즘 많이들 답답하시죠. 이런 날에는 환기를 시킬 겸 창문 열고 하늘 한번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늘색이 참 좋은데요. 맑은 하늘을 보니 올해 달라진 기상청이 떠오르네요. 봄 특집으로 준비한 ‘2020 봄 기상예보’, 기상캐스터 모시고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캐스터 : 안녕하세요. 정책기자단 기상캐스터입니다. 지난 겨울은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과 가장 적은 한파 일수를 기록했었는데요. 전국적으로 건조 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과 모레,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습니다.  

     

    앵커 : 역시 날씨 이야기부터 하시는군요. 그런데 말이죠. 올해 기상청에 달라진 점들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2019년 12월 30일 새로 단장한 날씨누리의 메인 페이지.
    2019년 12월 30일 새로 단장한 날씨누리의 메인 페이지.(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캐스터 : 네, 그렇습니다. 기상청은 지난해 12월 30일 기상청 날씨 홈페이지 ‘날씨누리’를 새로 단장했고요. 올 2월 ‘날씨알리미’ 앱을 선보였습니다.   

     

    앵커 : 아, 기상청이 올해 야심작으로 준비했다는 그 ‘날씨알리미’ 앱 말이죠. 무척 궁금하네요. 저는 아침마다 날씨를 확인하거든요. 날씨누리는 세부적으로 어떤 점이 바뀌었습니까. 

     

    반응형 웹 기술을 이용해 휴대전화, 탭, PC 등 어떤 기기에서도 그 화면에 맞춰준다.
    반응형 웹 기술을 이용해 휴대전화, 탭, PC 등 어떤 기기에서도 그 화면에 맞춰준다.


    캐스터 : 네, 앵커님처럼 매일 아침 날씨를 확인하는 분들께 편리해졌는데요. 기존에는 PC와 모바일 각각 다른 콘텐츠가 제공됐다면, 이젠 날씨누리로 통합해 같은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반응형 웹 기술을 활용해 위 화면처럼 어떤 화면 크기에서도 같은 날씨 콘텐츠를 볼 수 있고요. 우선 화면부터 글자보다 이미지를 활용해 보기 쉽게 됐습니다.

     

    앵커 : 오, 화면 보니 직접 찍으셨나 보네요. 정말 편리해 보입니다.

     

    지진을 알아볼 수 있다. 서울지역서 과거에 있었던 지진까지 나와있다.
    사용자 맞춤형 지진정보 서비스.(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캐스터 : 네, 그렇습니다. 또 날씨누리 사이트에서는 날씨(특보, 예보, 날씨 영상)와 기상플러스(전문 기상정보)를 따로 구성했습니다. 달라진 점은 또 있는데요. 태풍, 집중호우, 지진 등 날씨와 연관한 자연, 사회 재난이나 특보 등이 발생하면 첫 화면에 떠 빨리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기상청 모바일 앱 ‘날씨알리미’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전달하게 했고요. 

     

    날씨누리를 계속 보는 중, 갑자기 특보가 메인 앞에 떴다.
    날씨누리를 계속 보는 중, 팝업창으로 속보가 떴다.(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앵커 : 휴대전화로 재난 알림을 받으면 정말 신속하겠어요. 전체적으로 세련된 이미지로 바뀌어 보기 좋은데 겉보기만이 아니라면서요?

     

    캐스터 : 그렇습니다. 날씨누리는 겉도 멋있지만 속도 알찬데요. 우선 초단기 예보는 1시간에서 10분 간격으로 제공하고 3시간 간격인 동네 예보가 1시간 간격으로 제공됩니다. 

     

    앵커 : 허허, 이것 참 들을수록 끌리는군요. 이렇게 좋은 날씨누리 많이 활용하면 좋겠네요. 혹시 캐스터님은 특별히 마음에 쏙 드는 점이 없으셨던가요? 

     

    화살표를 따라가면 더위체감지수 등이 대상별로 나와있다. (출처=기상청)
    화살표를 따라가면 더위체감지수 등이 대상별로 나와있다.(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캐스터 : 네, 저는 기상플러스에서 생활기상지수와 보건기상지수가 재밌어요. 위 화면에 생활기상지수라는 게 보이실 텐데요. 5월부터 9월까지 제공되는 더위체감지수 같은 경우, 그 대상을 지정해 놓았거든요. 화살표 따라 눌러보시면 저렇게 나오는데요.

     

    앵커 : 아하, 그렇군요. 대상이 아주 세분화됐네요. 사람만이 아니라 도로의 더위체감지수라니… 흥미롭군요.

    캐스터 : 네, 재미뿐만 아니라 유익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보건기상지수인데요. 그 코너에 들어가면 감기가능지수와 뇌졸중가능지수 등이 있습니다. 

     

    감기 가능 지수를 색깔로 표현해 알아보기 쉽다. 또한 대처 법도 나와있으니 참조하면 좋겠다.
    감기가능지수를 색깔로 표현해 알아보기 쉽다. 또한 대처법도 나와있으니 참조하면 좋겠다.(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앵커 : 저런, 내일 서울은 감기가능지수가 매우 높네요. 옆에 친절하게도 대응 요령까지 나와 있고요. 이건 뭐, 멋지고, 알차고, 친절하게 3박자를 몽땅 갖췄어요. 그나저나 요즘 꽃구경 가고 싶은 분들 많으실 텐데, 당분간은 못 간다 해도 꽃 소식은 알 수 있겠죠?  

     

    날씨누리에서는 개화시기를 알려준다. 옆에 사진 이미지도 보인다.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날씨누리에서는 개화 시기를 알려준다. 옆에 사진 이미지도 보인다.(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캐스터 : 물론입니다. 봄인 만큼 개화 소식을 궁금해 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날씨누리에서 테마날씨로 가면 봄꽃 개화 현황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덧붙여 올해 벚꽃은 대구, 포항이 가장 빠른 3월 22일, 춘천, 인천이 마지막인 4월 8일 경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 봄 하면 또 황사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잖아요. 황사는 어떻습니까.

     

    날씨누리에는 황사에 대한 코너가 따로 있어 전국 수치가 나와있다.
    날씨누리에는 황사에 대한 코너가 따로 있어 전국 수치가 나와있다.(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캐스터 : 네. 역시 날씨누리 기상플러스에 있는 황사 코너에서 볼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3월에 가장 많으니, 여러 정황 상 당분간 외출을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 그런데 말이죠. 제가 얼마 전에 ‘비주얼 맵’이라는 근사한 걸 보았는데요. 이 역시 올해 달라졌나요? 나오신 김에 좀 더 풀어 주시죠.

     

    뭔가 웅장한 그림을 보는 듯한 비주얼맵.
    뭔가 웅장한 그림을 보는 듯한 비주얼 맵.(출처=기상청)


    캐스터 : 네 ‘비주얼 맵’은 기상청에서 생산한 수치 모델 자료와 레이더 자료를 지도 위에 나타낸 것입니다. 이번에 다양한 예측 정보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됐고요. 이를 통해 동아시아 및 우리나라 주변 기상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날씨누리에서 기상청 SNS 채널을 보도록 연계해 놨으니, 많은 이용 부탁 드립니다.

     

    날씨누리 하단에 보면 기상청 SNS로 연계돼 좀 더 자세히 다채로운 채널을 볼 수 있다.
    날씨누리 하단에 보면 기상청 SNS로 연계돼 좀 더 자세히 다채로운 채널을 볼 수 있다.(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앵커 : 네, 좋은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준비한 건 여기까지입니다. 벚꽃이 일찍 피면 풍년이라는 말이 있지요. 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조금 이르다고 하는데요. 봄바람 살랑이는 벚꽃 거리를 걷고 싶으시겠지만, 올해 만큼은 마음속에서 즐기시고, 속담대로 풍년을 기대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정책기자단 봄 특집 ‘2020 봄 기상예보’였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김윤경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네게 비춘 빛,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도록.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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