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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담비, 사냥 모습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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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우리나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담비, 사냥 모습 포착

◇ 지리산과 내장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담비의 사냥 모습 담아

우리나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담비, 사냥 모습 포착

 ◇ 지리산과 내장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담비의 사냥 모습 담아

 ◇ 이번 담비 영상으로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 높음 증명 

 

담비사냥.png

<지리산 담비 하늘다람쥐 사냥> 출처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최근 지리산과 내장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담비가 하늘다람쥐와 청설모를 사냥하는 희귀한 장면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 족제비과 포유류인 담비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서 관심대상종으로 분류된 종이다.


□ 지리산에서는 올해 4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하늘다람쥐를 조사하기 위해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에 담비가 하늘다람쥐를 사냥하려는 모습이 촬영됐다.

 ○ 버드나무의 구멍에 서식하고 있는 하늘다람쥐를 담비가 앞발을 이용해 잡으려고 하지만 실패했고, 다른 영상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삵의 모습도 포착됐다.


□ 내장산에서는 올해 5월 초 청설모를 사냥하려는 담비의 생생한 장면을 자연자원 조사 중인 직원이 직접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 소나무를 빙글빙글 도는 담비와 청설모의 추격전을 2분간 담았으며 결국 담비는 사냥을 포기하고 이동했다.


□ 멸종위기종인 담비는 산림이 울창한 국립공원 생태계에서 최상의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다.

 ○ 지리산, 설악산, 속리산 등 전국 내륙 산악지역에 2~3마리씩 무리 지어 서식하며, 잡식성으로 쥐, 토끼 등 포유류를 비롯해 새, 나무열매 등 다양한 먹이를 취한다.

 ○ 과거에는 흔히 관찰되었으나 1980년대부터 산림파괴에 따른 서식 공간 부족으로 개체군이 급감해 드물게 관찰되고 있다.


□ 송동주 국립공원공단 자원보전처장은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국립공원의 생태계 건강성이 높은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야생동물 서식지 보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1] 담비 설명자료

 ○ 학   명 : Martes flavigula

 ○ 분   류 : 척삭동물문 〉포유류강 〉식육목 〉족제비과

 ○ 형태

  성체의 경우 몸통의 길이 59~68cm, 꼬리의 길이 40~45cm, 뒷다리의 길이 10~14cm, 귀의 길이 3.5~5cm이다. 몸통은 가늘고 길며 꼬리는 몸통 길이의 3분의 2 정도이다. 머리, 얼굴, 다리와 꼬리는 검은 갈색이고 귀 뒤로부터 한 줄의 검은 띠가 있다. 등 쪽은 대부분 밝은 갈색으로 꼬리 쪽으로 갈수록 어두운 갈색을 띠고 배 쪽 털은 연한 살구색이다. 목 부분은 밝은 노란색으로 목덜미는 어두운색이며 아래턱은 흰빛을 띤다. 발가락의 다른 면에도 털이 있다.

 ○ 분포

  국내에는 경기도 광릉, 서울 부근, 중부, 설악산, 속리산, 지리산 등 전국 내륙 산악지대에 분포한다.  

  해외에는 아시아, 수단, 중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러시아, 타이완, 베트남 등지에도 분포한다. 

 ○ 생태

  울창한 침엽수림에서 2~3마리씩 무리 지어 서식한다. 잡식성으로 포유류부터 조류, 과실, 도토리 등을 먹는다. 

  나무를 잘 타고 땅 위를 잘 달리기 때문에 천적을 잘 피하며, 무리 지어 다니면서 자기보다 강한 오소리를 습격하기도 한다. 

  항문선에서 나오는 분비물로 자신의 세력권을 표시한다. 

  짝짓기 시기는 2~3월 및 6~8월이며, 임신 기간은 270~285일 정도이고, 새끼를 평균 2~3마리, 최대 5마리까지 낳는다. 

 ○ 현황

  서식지가 주로 산악지대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임도 건설, 수종갱신 및 산악도로 건설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 과거에는 한반도 중동부 지역에서 흔히 관찰되었으나, 1980년대부터 산림 파괴에 따른 서식 공간 부족으로 남부 지방에서는 개체군이 급감했고, 분포 지역도 감소했다. 


[붙임 2] 현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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