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새활용하여 세계 명품으로 키운다
◇ 환경부, 새활용 기업 25개사에 신제품개발‧유통고도화 등 지원
◇ 새활용 산업을 투자․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는 녹색 신산업으로 육성
<(한국)모어댄 자동차가죽시트 → 가방> 출처 : 환경부
□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폐자원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하는 새활용(업사이클) 기업의 육성을 위해 올해 15억 원을 투자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 새활용 산업은 환경과 경제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녹색산업 혁신 성장’의 대표 주자이다.
○ 환경부는 새활용 산업이 폐기물을 감축하면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대표 녹색 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환경부는 올해 3월 11일부터 30일까지 한국환경산업협회 누리집(www.keia.kr)을 통해 ‘새활용 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받은 125개사 중 기업 규모·업력에 따라 안정기(5개사)-성장기(10개사)-창업기(10개사) 등 총 25개사를 선정했다.
○ 안정기 5개사 중에는 방탄소년단(BTS) 가방으로 이미 유명세를 탄 자동차 가죽시트 새활용 기업 ‘모어댄’, 샤넬·루이까또즈·마리몬드 등 다수의 명품업체들과 협업(콜라보)을 이끌어낸 멀티소재 새활용 기업 ‘지와이아이엔씨㈜’가 눈에 띈다.
□ 올해 선정된 25개 기업들에 대해 환경부는 신제품 개발, 유통·생산 고도화, 홍보·판로개척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으로 총 8억 원을 지원하며, 성장단계별로 기업당 1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 사업화 자금은 사업화 촉진 진단(컨설팅), 신제품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제품 인·검증 취득, 투자 유치, 소재·제품 유통망 구축, 홍보 등 기업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각종 지원을 위해 최대 8개월간 활용할 수 있다.
□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현대백화점 등과 협력하여 새활용 제품 전용 ‘임시 매장(팝업스토어)’ 운영, 각종 박람회 참가, 선진국 시장개척단 파견 등 약 5억 원을 투입해 새활용 기업의 판로를 지원한다.
○ 임시매장, 박람회를 통해 이번 사업화 지원사업에서 개발한 신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백화점‧대형매장 등 일반 유통사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여 모든 국민에게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다.
○ 아울러, 스위스, 덴마크, 핀란드 등 새활용 선진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해외 선진기업 및 수입상들과의 소통 구축 및 수출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새활용 기업 육성을 통해 폐기물의 경제자원으로서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라며,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세계적인 새활용 명품기업의 탄생과 고부가가치 환경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붙임1] 2020년도 새활용 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개요
□ 사업 목적
ㅇ 업사이클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사업화 지원으로 기업 성장과 규모 확대를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를 위한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고 안정적인 시장 진입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
□ 주요 내용
◇ 새활용 기업의 성장과 규모 확대를 위해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사업화 과제를 직접 기획하여 신청하면 과제의 타당성과 예산 규모를 평가하여 사업화 소요 자금을 지원
ㅇ(지원분야) 사업화 전략 수립 및 개선 등을 위한 컨설팅, 제품 개발·개선을 위한 시제품 제작, 제품 인·검증 취득, 크라우드펀딩 등 투자 유치, 소재·제품 유통망 구축, 온·오프라인 홍보 등 각종 사업화 과제
ㅇ(지원비율) 총 사업비는 정부지원금 75% 이하, 민간부담금 25% 이상
ㅇ사업 추진절차
[붙임 3] 질의/응답
1. 새활용이란?
ㅇ 업사이클(Up-Cycling)*의 우리말로, 자원의 재사용(reuse)·재활용(recycling)을 넘어 폐자원에 새로운 아이디어·디자인을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새롭게 생산하는 것을 말합니다.
* (업사이클) 리사이클(Recycle)과 업그레이드(Upgrade)의 합성어
2. 국내 새활용 시장 현황과 지원사업 경쟁률은?
○(시장규모) 최근(‘20.3~4)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를 통해 진행한 국내 새활용 기업 실태조사 결과, 전국 최소 405개 이상의 새활용 기업이 활동 중이며,
- 지속적으로 업체수가 증가*하는 등 새활용 기업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시장입니다.
* 39개소(‘13) → 68개소(‘14) → 100여개소(’15, 추정) → 170개소(‘19, 추정) → 405개소(‘20)
○(지원사업 경쟁률) 25개사 선정 예정이던 ’2020년 새활용 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에 125개사가 신청을 하여 전체 5: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 세부 경쟁률은 안정기 4.8:1, 성장기 4.7:1, 창업기 5.4:1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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