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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영양간식 ‘팥빙수’로 무더위 날려요
- 붓기·노폐물 제거에 좋은 팥, 더위 쫓고 몸보신 한번에 -
<출처 : 농촌진흥청>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팥빙수 만드는 방법과 팥의 영양성분을 소개했다.
○ 팥은 죽, 빙수, 떡고물, 혼반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된다. 특히 팥빙수는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음식으로 사계절 내내 즐기는 영양 간식이다. 옛 문헌에는 궁중에서 삼복에 팥죽을 먹었다는 기록도 있다.
□ 팥빙수를 만들려면 깨끗이 씻은 팥과 설탕, 소금, 얼음, 연유, 빙수떡을 준비한다.
○ 팥은 깨끗이 씻어 반나절 불려 냄비에 넣은 후 팥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끓인다. 팥이 끓어오르면 물을 따라 버리고 깨끗한 물에 한 번 헹궈준다. 냄비에 팥과 물을 넣어 끓이고 팥이 익으면 설탕과 소금을 넣고 졸여 앙금을 만든다. 곱게 간 얼음 위에 팥과 연유, 빙수떡을 올려 주면 완성이다.
□ 팥은 몸의 열을 풀어 내리는 작용을 해 열과 땀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다.
○ 또한 풍부한 비타민 B군이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피로감을 개선하며 기억력 감퇴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사포닌과 콜린은 혈중 중성지방 조절에 효과적이다.
○ 칼륨 성분이 많아 과잉 섭취한 나트륨이 체외로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돕고, 몸 안 붓기와 노폐물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 농촌진흥청이 개발, 보급 중인 팥 품종은 껍질색이 붉은 ‘홍언’과 ‘홍진’, 짙고 어두운 붉은색인 ‘아라리’, 검정색인 ‘검구슬’, 황백색인 ‘흰나래’ 등이 있다.
○ ‘홍언’과 ‘홍진’은 껍질이 얇아 씹기 편하고 맛이 부드러워 팥죽과 팥빙수용으로 제격이다. ‘아라리’는 앙금의 색과 향이 뛰어나 앙금과 통조림 팥빙수용으로 인기다. ‘검구슬’은 단맛이 강해 단팥죽과 팥빙수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엔 ‘흰나래’를 원료로 한 다양한 팥 가공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찬식 과장은 “최근 국산 팥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가공업체가 늘고 있다. 건강에 유익한 팥 음식을 먹는 것도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이겨내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팥빙수 만드는 방법과 팥 품종별 주요 특성
□ 팥빙수 만드는 방법
➀ 팥은 깨끗이 씻어 반나절 불려 냄비에 넣은 후, 팥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끓어오르면 물을 따라 버리고 팥을 물에 한번 헹궈준다.
➁ 냄비에 팥과 물을 넣어 팥이 익을 때까지 끓여준다.
➂ 팥이 익으면 설탕과 소금을 넣고, 졸여 앙금을 만든다.
➃ 얼음은 빙수기 또는 믹서에 곱게 갈아 준다.
➄ 얼음 위에 팥과 연유, 빙수떡을 올려 주면 팥빙수가 완성된다.
□ 팥 품종별 주요 특성
품종명(육성년도) |
수량성 (kg/10a) |
주요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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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언 (2010) |
214 |
조생종, 내도복, 밝은 적색 통팥 및 앙금 가공적성 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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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2011) |
205 |
검붉은 팥, 중간신육형으로 일시수확 통팥 및 앙금 가공적성 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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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구슬 (2011) |
201 |
검은 팥, 중간신육형으로 일시 수확가능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 고함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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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채 (2013) |
212 |
녹색종피 싹나물 제조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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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나래 (2014) |
186 |
황백색 종피, 만생종 흰앙금 제조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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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 (2015) |
206 |
밝은 적색종피, 기계수확 가능 통팥 및 앙금 가공적성 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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