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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 도서관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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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세계 책의 날’, 도서관의 변신은 무죄

‘세계 책의 날’, 도서관의 변신은 무죄

지난 2019년 4월, 정부는 집에서 10분 거리에 체육관, 도서관 등 생활밀착형 SOC(사회간접자본)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SOC가 도로, 철도 등의 기반 시설을 의미한다면, 생활 SOC는 우리 생활에 필요한 시설 등을 뜻한다.

 

이 중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공공도서관 외 작은도서관 등에 대한 지원으로 한 동네에 한 도서관, 집에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 있었다. 이는 지역 주민의 독서 진흥과 함께 도서관을 통해 지역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정부의 생활 SOC 확충 이후 건립된 흑석 까망돌도서관.
정부의 생활 SOC 확충 이후 건립된 흑석 까망돌도서관.


생활 SOC 발표 이후, 실제 우리집 근처에 공공도서관 두 곳이 개관해 지역 주민을 맞고 있다. 또한, 공원에 도서관을 만들기도 했다. 

 

먼저 작년 12월에 개관한 흑석동 까망돌도서관이다. 흑석동은 최근 재개발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동 인구만 하더라도 5만 명에 육박하지만, 최근까지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버스를 타고 15~20분 넘게 달려야만 했다.

 

흑석 까망돌도서관 일반자료실.
흑석 까망돌도서관 일반자료실.


흑석 까망돌도서관은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지하 2층은 주차장, 지하 1층엔 공연장과 프로그램실이 있다. 단순히 책을 대출, 반납하는 공간을 넘어서기 위함이다. 1층 로비를 지나 2층에는 차를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도록 북카페를 놓았다.

 

흑석 까망돌 도서관 북컬렉션.
흑석 까망돌 도서관 북컬렉션.


3층부터 5층까지는 가족자료실, 창작공작실, 일반자료실, 세미나실, 문화예술자료실 등 기존 도서관과 비슷했다. 

 

가장 큰 특징은 벽면. 각종 벽면은 물론 출입구에 다양한 미술작품이 전시돼 있다. 그리고 그 앞에는 미술 관련 책이 있어 자연스럽게 미술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도록 카페처럼 꾸몄다.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도록 카페처럼 꾸몄다.


양천공원 책쉼터는 공원 가운데에 있는 작은도서관이다. 지역 주민이 자주 찾는 공원과 도서관의 만남인 셈이다. 공원에서 체험, 공연, 전시,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을 책과 연계해 열곤 하는데, 특히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 많아 자녀를 둔 학부모들한테 인기가 높다.

 

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양천공원 책쉼터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어른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어린이들을 위한 키지트 실내놀이터와 양천공원 셀프탐방, 스스로 놀이키트는 양천공원 책쉼터만의 특징이다.

 

양천공원 책쉼터.
양천공원 책쉼터.


양천공원 책쉼터엔 영유아, 어린이를 위한 책이 많은데, 아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고유의 분류번호 대신 캐릭터나 종류 별로 책이 구분되어 있다. 

 

공원 앞에 있어 마치 숲 속의 도서관에 온 듯한 느낌이다.
공원 앞에 있어 마치 숲 속 도서관에 온 듯한 느낌이다.


과거 도서관은 우리에게 단순히 책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공간, 공부하기 위해 찾는 공간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의 도서관은 다르다. 도서관 고유 업무 외에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자의 강연, 북토크도 진행한다.

 

마침 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이다. 완연한 봄, 희망이라는 꽃말을 가진 ‘개나리’처럼 도서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을 기다리고 있다.



정책기자단 조수연 사진
정책기자단|조수연gd8525gd@naver.com
대학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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